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김영대)에서는 전기설비의 철저한 안전점검과 전기의 안전한 사용에 대한 계몽활동으로 전기화재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절기 전기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수립하여 11월부터 2003년 2월까지 4개월간 안전활동을 추진한다.

이 기간 중에는 대중매체를 이용하여 겨울철 전기화재 예방 대책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노래연습장, 단란주점 등 15,565호 및 시장 백화점등 2,001호에 대해 전기배선, 기계기구의 안전한 사용 여부, 난방용 전열기구 등과 가연성물질의 근접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부적합 사항에 대해서는 개수완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전국 1,482개소의 중요문화재에 대해 문화재청과 협의하여 안전점검을 실시, 재난관리 대상시설물 216호에 대해서는 난방용 전열기구 등과 가연성 물질의 근접으로 인한 화재위험 여부 및 평상시 점검이 곤란한 은폐된 장소의 전기시설을 중점 검검한다.

이 기간 중에는 전기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본사 및 62개 전 사업장에 전기안전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24시간 상황보고 체제를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급출동대기조(기술인력 3명 1개조)를 편성, 운영한다.

아울러 이 기간 중 긴급한 전기사고 발생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로 연락하여 더 큰 재난을 미연에 예방해야 한다.

한편 2001년 계절별 전기화재 발생 동향 분석에 따르면 겨울철 전기화재가 평균 1,209건으로 기타계절 평균 969건 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난방용 전열기기 등의 사용증가에 기인하고 또한 재래시장·유흥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은 전기설비 및 안전의식이 취약하여, 잠재적 사고발생 위험이 항상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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