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생 실무경험 기회로 높은 호응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의 전력기술분야 미래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인 Power Engineering School(이하

▲ 한전기술은 11일부터 17일까지 Power Engineering School 겨울캠프를 진행한다.
PES) 겨울캠프가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고 있다. PES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 중 전국 주요대학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전기술의 엔지니어링 기술인력 육성 프로그램이다.

9회째를 맞이한 이번 PES 겨울캠프에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경북대학교, 전남대학교 등 전국 주요 34개 대학의 이공계열 2~3학년 대학생 63명이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참가했다.

PES는 기존 참가생들의 경험담 등을 통해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접수기간 중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전국 이공계 대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2011년 7월 제1기 PES 여름캠프가 시작된 이래 약 500명의 대학생이 이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그 중 7명은 한전기술에 입사하여 엔지니어로서 꿈을 펼치고 있다.

PES 입소식에서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이번 PES 겨울캠프를 통해 엔지니어링 실무를 경험함으로써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생들을 환영했다. 또한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십(논어)’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치고 대학생활 동안 자신의 전공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지적 경험을 쌓아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번 PES 겨울캠프는 7일간 발전소 엔지니어링 전문강의를 필두로 월성원자력발전소 및 하동화력발전소 견학, 인문학 특강, 문화예술 공연 관람 등의 합숙 교육방식으로 진행된다. PES의 핵심 프로그램인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엔지니어링 강의는 전기, 계측, 기계, 배관, 원자력, 토목, 건축 등 발전소 엔지니어링에 필요한 모든 공학분야가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20년 이상 경력의 엔지니어링 전문 기술진으로 구성된 한전기술 교수들이 참가생들과 함께 강의실과 발전소를 오가며 학교에서의 이론이 현장에서 구체화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가한 김수안 학생(명지대학교 전자공학과 2학년)은 “학교 선배의 추천을 통해 PES에 참가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참가했던 다른 어떤 교육 프로그램보다 유익해서 후배들에게도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전기술은 참가생 중 수료성적이 우수한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이공계열 청년들의 엔지니어링 산업으로의 진로설정 지원을 위해 여름캠프도 오는 7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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