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7.3 금 18:07
> 뉴스 > 전력
       
한전 전력硏, 폐열 회수 ORC 발전시스템 개발 나서
80~100℃ 중저온 폐열 이용 10kW급·효율 9% 목표
2016년 02월 04일 (목) 16:01:48 박기진 기자 kjpark@epnews.co.kr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은 미활용열을 이용한 에너지신산업 창출에 앞장서고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 ORC 발전 시스템 개요.
을 도모하기 위해 2018년까지 산업현장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재활용해 소규모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10㎾급 ORC 발전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석탄을 태워 증기를 만드는 기존 화력발전과 달리 유기랭킨사이클(Organic Rankine Cycle) 발전시스템은 내연기관 및 산업공정에서 버려지는 폐열로 물보다 낮은 온도에서 증발하는 냉매를 가열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연료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의 장점이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조업의 에너지 소비량은 연간 9700만toe로 이 중 약 11%가 폐열로 버려지고 있다. 산업체의 소각로와 보일러 등에서 나오는 폐열은 난방, 공정용 증기 생산, 증기터빈을 이용한 전력생산 등에 재활용되고 있으나 350℃ 이하의 폐열은 직접적 이용이 어려워 대부분 대기로 방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력연구원은 2018년까지 3년에 걸쳐 디젤발전기의 배기가스와 냉각수 등 80~100℃ 범위의 중저온 폐열을 이용해 발전 출력 10㎾, 열효율 9%를 갖는 ORC 발전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으로 개발 완료 시 디젤발전기의 발전 출력이 4.5%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전력연구원은 지난 2014년 디젤엔진 발전기에 1㎾급 ORC 발전장치를 적용하는 선행 연구를 통해 터빈 출력 820W, 효율 7.2%를 달성함으로써 중저온 폐열을 활용한 ORC 발전시스템 설계기술을 확보하고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한 바 있다.

전력연구원은 10㎾급 ORC 발전시스템을 통해 터빈, 열교환기 등 단위기기와 친환경 냉매를 개발하고 2017년부터 한전이 전북 위도에서 운영 중인 내연발전기를 대상으로 실증을 거쳐 산업폐열이 발생하는 국내 업체 등에 확대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도서지역에 운영 중인 총 95㎿ 규모의 내연발전기에 ORC 발전시스템을 적용 시 연 40억원의 디젤연료 및 8000톤의 CO₂ 배출저감이 예상된다.

전력연구원은 ORC 발전 시스템 기술을 통해 합리적 에너지 이용을 도모하고 온실가스 저감과 미활용열을 이용한 에너지신산업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소형터보머신 등 국내 관련 업계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전력연구원은 발전소와 산업체 등에서 버려지는 미활용열을 전력과 열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지난해 화력발전소 복수기와 바닷물과의 온도차를 이용한 해양온도차발전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실증에 성공한 바 있으며, 올해안에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대규모 냉난방 시스템의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기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한국전력신문(http://www.ep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137-060 서울 서초구 방배동 935-12번지 제보 및 문의 02-561-3524 | 팩스 02-522-0130
상호 : (주)한국전력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5-86-22032 | 개인정보책임자 : 신홍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홍주
Copyright 2006 한국전력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