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정기총회 개최…영역 확장 피력
변전전공 노임인상·먹거리 창출 주력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에 현 박근욱 회장이 만장일치로 재선임됐다.

▲ 변전전문회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협의회 임원으로 선임된 오정교 감사, 장덕근 수석부회장, 박근욱 회장(왼쪽부터)이 회원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변전전문회사협의회(회장 박근욱)은 1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이유종 전기공사협회 부회장과 회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 1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운영관련 실무 교육과 함께 2015년 주요 실적 및 세명(주) 경영상태 보고, 임원선임, 201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및 예산(안) 보고, 기타 운영관련 사항 토의 등에 관한 내용이 보고·의결됐다.

임기가 만료된 회장, 수석부회장, 감사에 대한 선출과 관련해 박근욱 회장이 만장일치로 재선임됐다. 수석부회장에는 장덕근 현 부회장이 재선임됐으며 감사로는 오정교 금오전력 대표가 선출됐다. 재임에 성공한 박근욱 회장은 지명 부회장에 홍진표 에이투지 대표, 사무총장에는 박경용 동인 대표를 각각 지명했다.

박근욱 회장은 “변전전문업체 제도가 도입된 지 20년이 된 만큼 성인의 자세로 업계의 변화를 이루겠다”며 “한전 등에 필요한 정책을 먼저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전문업계의 사업 영역 유지와 함께 전문업체의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속적인 변전전공 노임인상 추진,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 변전분야 종목 신설, 먹거리 창출을 위한 노력 경주, 불필요한 처리기준 지속적 정비, 공고출신 취업자에 대한 병역특례제도 추진, 고문 노무사제도 운영 등 올해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변전전공 노임은 2013년 하반기 대비 2년간(2015년 하반기) 업계 최고 인상률인 20.34% 가량 올랐지만 아직도 배전전공(2015년 하반기 단가 25만4503원)에 비해 86% 수준에 불고하다. 이에 변전협의회는 현재의 단일화된 변전전공단가를 초급·중급·고급으로 구분해 현재의 변전전공 단가를 초급변전전공으로 적용하고 중급·고급은 차상위 단가를 적용토록 추진해 필수기술자는 고급변전전공으로 분류해 합당한 대우를 받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배전·지중 위주의 전기공사협회 주관 기능경기대회에 제 27회(2017년)부터 변전기능 경기분야를 신설토록 할 방침이다. OLTC 해체 조립, 전자변 해체조립, K.P접속작업 등 분야를 신설해 1~3위 입상시 최대 18명(1개분야 6명)에 대한 기능사 자격부여 및 업체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전의 22.9㎸ GIS 사용년수 경과에 따른 교체공사 발주를 적극 협의하고 보유 확보장비 중 필수장비를 제외한 가점대상인 일반장비를 확보대상에서 제외해 검교정업무를 비롯한 경비와 인력 절감을 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변전협의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변전분야 역할과 미래를 모색해 보는 기술세미나를 6월중 대전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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