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매리어트서
KEEI-IEA 공동 주최

‘동북아시아 에너지 안보와 지역협력’을 모색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에너지경제연구원(KEEI·원장 이상곤)과 국제에너지기구(IEA) 공동주최로 오는 16∼17일 이틀간 서울 매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동북亞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에너지 안보와 지역협력’이란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상곤 KEEI 원장을 비롯 김칠두 산자부 차관, IEA 관계자 등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가 대거 참석, 6개 섹션에 걸쳐 주제발표와 토의로 진행된다. 이날 컨퍼런스 개막연설에서는 배순훈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 준비위 의장이 동북아 에너지기구의 창설을 제안한다.
첫날 섹션 1‘동북아의 에너지절약’에서는 KEEI 김진두 박사의 주제발표로 시작되며 동북아 지역에너지기구를 위한 빌딩, 금융, 천연가스, 전기, 석유 등 다방면에 걸쳐 심도있게 논의된다.
이상곤 KEEI 원장은 “국제기구인 IEA와 함께 국내외의 저명한 에너지 전문가들을 모시고 동북아시아의 에너지 미래 및 에너지 안보에 대해 조명해 보는 일은 매우 뜻 깊고 가치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행사취지와 관련“동북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미래 개척을 위해 연내 국가간 에너지협력을 촉진하는 방안들을 논의하고, 이러한 협력이 동북아시아지역과 나아가 세계의 에너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보는 논의의 장으로써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취지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동북아시아의 격동하는 에너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 새로이 개설하는‘동북아에너지연구센터’의 개원과 때를 같이 해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편 공동주최자인 IEA는 1974년 제1차 석유위기 직후 에너지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OECD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에너지정책협의기구로서 선진국들의 에너지정책 수립 및 연구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02년에 가입하여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