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씨프렐社와 복합화력 증설사업 인수증명서 공식 서명

▲ 한전기술은 26일 경북 김천 본사에서 코트디부아르 씨프렐(CIPREL) IV Volet B EPC사업 최종합의서 및 사업인수증명서 서명식을 개최했다.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26일 본사(경북 김천)에서 아프리카에서 수행한 ‘코트디부아르 씨프렐(CIPREL) IV Volet B EPC사업’ 최종합의서 및 사업인수증명서 서명식을 개최했다. 서명식에는 김재원 한전기술 플랜트본부장과 인궤산 꽈시(N’guessan Koussi) 씨프렐社(사업주) 사장 및 양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사의 사업인수증명서 서명에 따라 지난 2월 17일 준공된 씨프렐 복합화력발전소는 공식적으로 씨프렐社에 인계됐다.

코트디부아르 씨프렐 IV Volet B EPC사업은 기존 발전소의 110MW급 가스터빈에 배열회수보일러(HRSG) 2대, 스팀터빈 1대, 공랭식응축기(ACC, Air Cooled Condenser) 1대 등을 증설해 복합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이었다.

한전기술은 발전소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서 핵심역량을 설계-구매-건설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EPC사업으로 다각화를 위해 해외 발전 플랜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씨프렐 IV Volet B EPC사업은 2013년 9월 사업에 착수해 지난해 11월 증기세척(Steam Blowing-Out), 12월에는 전원 최초 계통병입을 완료하고 올해 2월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 이후 발전소가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정상 가동이 이뤄짐으로써 이날 사업인수증명서 서명이 이뤄졌다. 이에따라 한전기술은 해외 EPC사업 성공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됐으며 만성적인 전력난을 겪고 있는 코트디부아르는 전력수급 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김재원 한전기술 플랜트본부장은 “서아프리카의 발전과 성장에 한전기술의 기술과 인적자원이 씨프렐社의 소중한 동반자로서 함께 할 수 있다”며 “‘오랜 친구와 오랜 화폐가 최고다’ 라는 프랑스 속담처럼 지난 3년간의 협력이 향후 30년 이상의 동반자 관계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인궤산 꽈시(N’guessan Koussi) 씨프렐社 사장은 기후, 문화 및 언어가 다른 어려운 환경 등 어려운 조건에도 사업 성공을 이룬 한전기술의 열정과 높은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향후에도 양사간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희망했다.

한전기술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발전플랜트 시장의 환경적 제한요인과 특수성 등을 극복할 수 있는 경험을 확보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향후 한전기술은 씨프렐社가 추진중인 씨프렐 V Volet B EPC사업을 비롯해 아프리카, 동남아 등에서의 추가적인 사업개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세계 발전플랜트 EPC 시장에 지속적으로 거점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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