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시험 기술 이론·현장기술 체득 기회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는 그동안 세미나 형태로 개최되던 KEPIC 성능시험 세미나를 특별워크숍으로 격상, 오는 6월 16~17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전기협회와 한전 전력연구원, (주)에너스지 공동주관으로 마련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석탄화력과 복합화력에 대한 플랜트 성능시험의 이론 및 규정을 상세히 다뤄질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복합화력 성능평가에 대한 실습시간을 특별히 마련함으로써 관련 기술자들이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총 8개의 주제가 발표되며 특히,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일컫는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과 관련해 ‘발전소 실시간 성능 감시(김광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실시간 성능 모니터링 값을 기반으로 운전 중인 플랜트의 성능진단과 고장원인에 대한 추정 기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기술자들에게 매우 중요시 돼왔던 신규 발전소의 인수성능시험과 운영 중 발전소의 성능진단 및 발전비용 평가 시험은 관련 전문지식과 축적된 경험이 필요했으나 기술습득이 어려워 이론과 실제 적용 관련 문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기협회는 KEPIC 표준을 근간으로 한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발전소 성능시험 표준의 최적화된 활용방안 제시와 함께 실제 적용상의 혼란과 오류를 예방하는 차원의 실습을 비중 높게 기획했다.

전기협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산업계 성능시험 관련분야의 저변확대와 전문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고급 기술정보 공유 및 상호 인적 네트워크 확산의 장 마련차원에서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크숍 첫째 날은 ‘발전소 실시간 성능 감시’에 대한 특강에 이어 ▲1000MW급 USC 발전소 기본설계 ▲성능시험 측정 및 계측기 교정 기술 ▲IGCC(석탄가스화 복합) 발전소 성능시험 ▲ 플랜트 성능시험(MPT46)-석탄화력에 대한 주제가 발표되며, 둘째 날은 500MW 표준화력 효율향상 및 출력증강 기술. 플랜트 성능시험(MPT46)-복합화력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이번 워크숍의 하이라이트 격인 ‘복합화력 성능 평가 실습’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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