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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성희 한전 서대전 지점장
내·외부 고객만족서비스 앞장
2004년 03월 27일 (토) 09:55:33 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이사당일 현장서 요금정산 시범운영 모범
배전설비 53% 이상이 지중화 전국 상위권
고품질전력 안정공급-지점활력 제고 최선

“투명한 열린 행정서비스를 통해 지역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 한전이 지향하는 고객만족과 윤리경영의 실천에 앞장서겠다”
조성희 신임 한국전력 서대전 지점장은 내부조직의 화합을 바탕으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지난번 중부지역의 때 아닌 봄 폭설 당시 전력설비의 긴급복구로 민원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도로의 두절로 직원들이 장비를 메고 도보로 이동, 밤을 새워 새벽 3시까지 최선을 다해 복구의 땀방울을 흘린 결과였다. 이 자리를 빌어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한없이 감사한다”
조 지점장은 이번 중부지역 폭설로 전력설비의 신속한 복구에 이틀간 밤을 새며 고생해준 직원들에게 공을 돌린다. 내부고객만족에 대한 그의 경영관이다. 덕장으로서 그 덕을 직원들에 돌리는 데 인색하지 않다. 직원들의 생일도 꼼꼼히 챙겨 떡케이크로 이벤트 축하까지 해 주는 등 정도 많다.
그는 지난 69년 한국전력에 입사한 이래 본사와 사업소, 발전소 등을 두루 거친 전형적인 한전맨으로 업무추진 및 경영관리 능력이 탁월하며 친화력과 원만한 대인관계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만능 스포츠맨으로 활기찬 지점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보령화력본부 행정실장, 평택 및 홍성지점장을 역임했고 본사 인사처 총무팀장으로 재직 후 이번에 승진 부임하게 됐다.
지·덕·체로 무장된 그는 만능스포츠맨으로서 조직의 활성화에 적극적이며 고향은 서천. 강경상고와 외국어대를 나왔다. 가족으로는 부인 변영희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신임 지점장으로서 앞으로의 지점 운영방침에 대해 밝혀 주신다면.
-서대전 지점은 대전광역시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둔산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부청사, 시청을 비롯한 많은 관공서, 제3군사령부, 대덕테크노밸리 등 70여개 기관, 유성관광특구의 주요 수용가 들이 입지,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소의 특성상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지만 그동안의 사업소장 경험(평택, 홍성지점장)을 살리고 노사화합 바탕위에 직원들과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할 각오이다. 그러기 위해 지점의 운영방침을 다음과 같이 정했다.
먼저, 신나는 일터 분위기 조성이다.
직장이 단지 생계수단이 아닌 제2의 가정임을 깊이 인식하고 노사화합의 바탕위에 직원 상호간 사랑과 믿음으로 인화단결에 힘써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업소 근무 분위기가 좋아야 조직이 활성화 되고 직원의 사기가 진작돼 목표한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지점의 건설이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 고객이 전기를 사용하면서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밝은 미소로 응대하며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는 물론 무정전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지점 건설에 최선을 다 하고자 한다.
셋째는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통한 조직역량 강화이다.
우리는 현재 무한경쟁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모든 분야에서 변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어느 기업이던지 구성원들의 경쟁력이 있을 때 생존이 가능하다. 따라서 우리 지점은 사내직무교육은 물론 직원들의 외국어 교육, 각종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함으로써 조직역량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의 중점사업계획은.
-먼저, 고객만족경영의 실천이다.
고객서비스 수준 향상은 소비자 주권시대를 맞아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지상과제이다. 우리 지점은 내방고객들의 편익을 위해 창구환경을 개선하고 옥내외 CI물을 새로 설치했으며, 스마일조회 실시, 민원업무 One-Stop Service 정착, Happy-Call Service의 적극적 시행, 주요고객 방문봉사활동 등을 강화하여 고객만족을 위해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이사정산 시범사업소로서 이사당일 현장에서 요금을 정산해 주는 등 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또한 우리 지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고자 그동안 시행해 오던 불우아동 및 청소년 지원활동을 확대하고자 오는 4월부터는 사회봉사단을 발족해 소년소년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월 1회 이상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둘째,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사업의 추진이다.
우리 지점 관내에는 정부3청사를 비롯한 시청사 등 많은 관공서가 밀집한 대전의 심장부인 둔산지역과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메카로 자리 잡은 대덕연구단지, 국방의 구심점인 계룡대와 자운대, 관광특구인 유성온천지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대덕테크노밸리 조성과 노은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 공급이 무엇보다 우선되고 있다.
따라서 계통안정에 의한 공급신뢰도 향상을 위해 과부하해소 및 공급여력 확충, 변전소별 권역별 공급구역 조정, 회선신설 등 배전투자사업을 적기에 시행하겠으며 지속적인 고장감소를 위해 계절별 특성에 맞는 고장예방활동도 적극 전개하겠다.
셋째, 지점활력 제고에 힘쓰겠다.
우리 사업소는 특성상 업무량이 많아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가 높다. 직원들의 업무피로를 해소하고 지점활력 제고를 위해 직원 생일축하 해주기, 가정의 날 운영, 근무환경개선, 사업소장과 그룹별 직원과의 MV대화, 건전써클 육성, 노사화합행사 정기개최 등을 통해 활력을 제고함으로써 노동생산성을 높이겠다.
▶2004년도 배전단가업체가 처음으로 전자입찰을 통해 새로 선정됐습니다. 예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리고 중점사항은
-2004년도 배전공사 단가계약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철폐에 있다. 과거에는 1개 사업소의 관할구역을 3~6개로 나눠 구역별로 단가공사 업체를 선정해 그 지역에서 발생한 공사를 전담하도록 했지만, 이제는 1개 사업소의 관할구역 전체에서 발생하는 공사에 대해 발주시점의 시공실적 누계금액의 크기에 따라 사업소별로 계약된 단가공사업체들이 순차적으로 시공토록 했다. 이는 공사구역 전담 시 지역특성에 따른 공사실적 차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 공사구역의 광범위화로 인해 이동거리가 확대되는 등 효율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예상된다. 그러나 운영의 묘를 살려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 업계와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애로사항을 취합,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겠다.
또 다른 점은 전자입찰의 확대와 배전전공 확보기준 완화를 들 수 있다. 과거에는 추정가격 5000만원 이하는 단가계약공사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추정가격 2000만원 이상은 전자입찰을 시행토록 했는데 이를 통해 다수의 전기공사업체들에게 입찰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부조리 요인 제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입찰과정상 행정업무량의 증가나 일부 시공지연 등이 우려되기는 하나, 보다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또한 추정 도급액 감소로 고압배전단가업체 배전전공 확보기준을 활선전공 4명(기존 5명), 배전전공 7명(기존10명)으로 축소됐다.
▶한전 배전처는 올해를 무재해 무정전의 해로 선정,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을 설정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의 구체적인 계획은.
-우리 지점의 지난해 호당 평균 정전시간은 15.76분으로 전국평균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지만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정전의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정전의 발생요인을 분석하고 계절별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요즈음에는 조류고장 예방활동을 위해 선로 순시 및 까치집 철거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우리 지점 관할구역이 대전의 중심권으로서 배전설비의 53%이상이 지중화 돼 있고 활발한 도시개발에 따른 산재된 건축공사현장으로 인해 정전은 물론 안전사고의 위험지역이 많아 공사현장을 매일 순시하며 건축공사 현장요원에 대한 정전예방과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최근 들어 각 시공 현장에서 산업재해 및 근로자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의 대처 방안은.
-우리 지점에서는 안전사고 Zero화를 바탕으로 직장과 가정의 안정을 도모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소의 운영목표를 달성코자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중이다.
먼저 전 직원과 협력업체 종사자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전 직원을 안전관리 요원화 하는 한편, 행복한 가정, 즐거운 일터를 위한 “안전기본 지키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작업현장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매 작업전 안전회의 등 안전관리활동을 시스템화하여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일반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활동과 노사합동 안전관리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귀 지점은 배전단가 업체의 기술자 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 으로 아는데 기술자 숙련도와 노하우, 신기술, 신공법 전수를 위 한 방안과 교육은.
-배전설비의 품질 제고를 위해서는 단가업체의 신기술, 신공법 등의 숙련도가 필수적이므로 우리 지점에서는 단가업체 품질, 안전관리 평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안전사고, 하자발생 등에 대한 감점요인을 계수화해 평가함으로써 단가업체의 자발적인 책임경영을 유도하고 인간존중 풍토와 고품질의 전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또 단가업체 변경에 따른 상호 협력체조 조기 정착토록 해 아울러 단가업체 종사자에 대한 신기술, 신공법에 대한 본사교육을 우선 이수토록 독려하고 있다.
▶배전단가와 관련 전기공사업계에 바라는 사항은.
-고객을 이웃과 같이 생각하는 서비스 정신을 함양하고,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행동규범으로 삼아 배전공사의 시공기준을 준수하고 완벽한 설비를 환경친화적으로 구축해 달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건강관리는. 그리고 좌우명이 있다면.
- 테니스와 등산을 생활화 하고 있다. 바둑도 즐긴다. 최근엔 직원들을 위해 지점이 입주해 있는 신협 주인의 도움으로 탁구대를 마련했는데 나도 가끔 친다. ‘寄情泉石’(정을 주면 바위에서도 샘이 쏟는다)과 易地思之라는 말을 좋아한다. 최선의 정성으로 맘을 쓰면 안 될 게 없다고 본다.
박기웅 기자 giwoong@e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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