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과 인적자원 역량강화 등 협약

▲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과 정무영 울산과기원 총장(가운데 왼쪽부터) 등 양기관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24일 울산과학기술원(총장 정무영)과 지역인재 육성 및 연구개발 활성화 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자원 역량강화 △학술행사·전문가 초빙 강연 등 관련 분야 인적자원 상호 교류 △심포지엄 및 워크숍 공동 개최 △연구·개발 과제 공동참여 △공공기관 이전 및 임직원 정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원전 등 에너지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분야 인재육성과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경북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양 기관이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북지역 인재 육성과 취업 활성화 등이 기대되고 있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이번 협약이 원자력 등 에너지분야 기술 인재 양성에 큰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며 “한전기술은 지방화․세계화 시대를 선도할 우수한 지역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정무영 울산과기원 총장은 “UNIST가 보유하고 있는 원자력 분야의 연구 역량과 한전기술의 실무 역량을 더하면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미래형 원전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전기술은 OPR1000 및 APR1400 등 대형 원전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UAE 등에 원전 설계기술 수출 경험이 있는 국내 유일의 발전 플랜트 엔지니어링 회사이다. 울산과기원은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세계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 육성 사업에 선정되는 등 연구개발 특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따라 양 기관의 협력은 에너지 분야 인재 육성과 연구개발 활성화를 촉진하는 지역의 산학협력 성공 모델로서도 기대된다.

한편 한전기술은 지난해 8월 경북혁신도시로 이전 후 한동대를 비롯해 경북보건대학교 등 경북지역 대학교와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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