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안전관리 전문기관…백낙문 초대이사장 선임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백낙문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왼쪽 세 번째부터) 등이 승강기안전공단 출범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산하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백낙문)이 1일 경남 진주의 새 청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을 비롯해 진주지역 국회의원, 정부관계자, 자치단체 및 승강기 협·단체장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출범식은 제막식, 테이프커팅, 이사장의 개회사와 국민안전처 장관의 치사에 이어 CI선포, 안전다짐과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승강기안전공단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 별개의 검사기관으로 운영돼 오다 지난해 8월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개정으로 통합, 승강기안전을 종합적으로 전담하는 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앞으로 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와 위험·기계 기구에 대한 안전인증, 검사는 물론 안전에 관한 조사연구, 기술개발 및 교육·홍보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검사에서 매우 중요한 최초 설치 후 완성검사와 노후승강기에 대한 정밀안전검사는 공단에서 전담함으로써 정확성과 안전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승강기공단에서 승강기 인증업무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초기 제조단계 부품인증 부터 설치 및 유지보수와 안전검사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종합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공단의 설립은 승강기로 인한 사고를 보다 철저히 예방해 달라는 국민들의 소망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승강기안전공단 초대 이사장에 선임된 백낙문 이사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 경영기획실장, 산업안전보건공단 기획이사, 승강기안전기술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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