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생 대상 이론·실무 경험 기회 제공

▲ 한전기술은 전력기술분야 미래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인 파워 엔지니어링 스쿨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 전력기술분야 미래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인 파워 엔지니어링 스쿨(Power Engineering School) 여름캠프를 4~6일에 이어 18~20일 실시한다.

한전기술은 엔지니어링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에 전국 주요 대학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PES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PES 여름캠프에는 서울대, 한양대, 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 전국 주요 35개 대학 이공계 2~3학년 대학생 69명이 각 대학의 추천을 받아 참가했다.

또한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이는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수도권역은 4~6일, 비수도권역은 18~20일 각각 실시된다.

PES 여름캠프는 한전기술 본사(경북 김천) 및 고리원자력발전소,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EPCO International Nuclear Graduate School) 등에서 2박 3일의 합숙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인문학 특강, 원자력 기본 교육, 조별 과제, 발전소 현장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업과 진로의 문제로 고민이 많은 대학생들을 위해 인문학 특강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국가대표 이정욱 강사가 자신이 더 나은 기록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경험을 살려 강의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원자력 기본 교육을 통해 원자력발전소 엔지니어링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배우게 된다. 교육은 원자력의 이해, 국내외 원자력 산업 현황, 해외 원자력산업 전망 및 원전 수출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고리 원자력발전소를 직접 방문해 교육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로 발전소 현장에 어떻게 적용 되는지 경험할 수도 있다.

한전기술은 이번 PES 여름캠프 교육 수료 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미래의 공학도들이 전력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나갈 수 있도록 PES 캠프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

2011년 7월 제1기 PES 여름캠프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550명의 대학생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아 캠프에 참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날로 늘어나는 등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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