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버리고 비우면서 얻는 즐거움과 여유로운 삶

내가 사는 공간을 꾸미는 일, 그것의 중요성을 깨달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작은집, 원룸, 월셋집, 전셋집, 어떤 집 형태든 상관없다. 인테리어란 단순히 집을 꾸미는 게 아니라 내 주변 환경을 바꾸고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인테리어를 한다고 값비싼 가구를 사고 많은 공사비를 들여 내부 리모델링을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물건에 대한 욕심, 채우고자 하는 욕구를 버리면 공간이 살아나고 삶이 넉넉해진다. 온라인 카페와 SNS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른바 단샤리, 미니멀 라이프다.

저자인 야마시타 히데코는 넘쳐나는 물건을 끊고,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고, 물건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단샤리’이론을 생활에 접목시켜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군 장본인이다. 어지러운 방은 고민스럽고 아무것도 없는 방은 심심하고 무미건조하고 차가운 방은 편안하지 않다. 저자는 나에게 어울리는 방을 스스로 철저히 분석하게 한 다음 넘치는 물건을 망설이지 말고 과감히 버리라고 권한다. 그러면 물건이 비는 만큼 마음의 풍요로움이 채워질 것이라고도 얘기한다.

넘치는 물건을 버린 덕분에 해마다 점점 더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저자는 공간의 여유, 시간의 여유, 그리고 인간관계의 여유, 이 여유가 바로 삶을 넉넉하게 채워주는 아름다움이라고 말한다.

하루를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기분 좋게 스스로를 맞이해 줄 수 있는 공간, 이 책을 통해 내가 머물고 있는 집을 그런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나의 인생도 변화할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 저자 소개 = 저자 ‘야마시타 히데코’는 도쿄 출신으로 이시카와현(石川県)에 거주하다 현재는 홀로 도쿄에서 생활하고 있다. 와세다대학교 문학부 시절 알게 된 요가의 행법 철학 ‘단행(斷行)·사행(捨行)·이행(離行)’을 깨달았다. 그 후 물건 정리법을 통해서 누구나 실천 가능한 자기탐구 방법에 심취해 새로운 정리기술로 ‘단샤리(斷捨離)’를 고안했다. 단샤리를 통해 일상의 정리법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정리·수납·청소’라는 개념을 새롭게 도입했다. ‘단샤리’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작품 <단샤리(斷捨離)>를 시작으로 <부감력(俯瞰力)>, <자재력(自在力)> 이외에 집필과 감수에 참여한 서적이 총 300만 부가 팔리는 인기를 얻었다. 대만, 중국 등에서도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어른들의 단샤리 수첩(大人の斷捨離手帳)>을 출간했다. 현재는 출판을 기반으로 신문, 잡지, TV에서 다양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 : 반디앤루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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