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나와 마주하는 시간 고독의 미학

인간은 행복을 위해 무리 지어 살아간다고들 말한다. 고독이나 고립이 인간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저자는 모두와 함께 있으면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모두와 함께 있어 불행한 현실에도 인식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연인이 있으면 행복하지만 실연하면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렇다고 실연하지 않기 위해 사랑을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우리는 항상 이런 모순 속에 살아가는 셈이다.

무리지어 있다 보면 때로는 자신을 그대로 파악하지도, 목표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불필요하게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도움이 안 되는 주위의 평가로 자신감을 잃기도 한다. 저자는 ‘그렇다면 차라리 좋은 의미로 따돌림 당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하고 반문한다. 오히려 무리 지을 때 생기는 폐해를 대부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의도치 않게 따돌림을 당했다 해도 슬퍼할 일은 아니다. 오히려 고독의 긍정적인 의미, 혼자여도 좋은 이유를 명확히 알고 스스로 발전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저자 소개 = 저자 ‘가와키타 요시노리’는 1935년에 오사카에서 태어나 1958년 게이오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도쿄스포츠신문사에 입사해 문화부장과 출판부장을 역임했으며 1977년에는 일본 크리에이트사를 설립했다. 현재는 출판프로듀서로 활약하는 한편 생활경제평론가로서 신문, 잡지 등에 기고하거나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풍부한 인생 경험이 뒷받침된 수많은 그의 어록은 20대 부터 시니어 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저서로는 <20대, 되든 말든 들이대라>, <중년 수업>, <마흔, 인간관계를 돌아봐야 할 시간>, <중년 지도>, <놀이의 품격>, <마흔 살의 철학>, <남자의 말>, <아내 대책>, <성공하는 인생은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들은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 등이 있다.
(자료 : 반디앤루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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