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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청년실업시대 전선 절도까지
2004년 04월 03일 (토) 10:48:58 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지난해 청년 일자리가 19만개나 사라졌다고 한다. 장기 침체에다 불투명한 경기에 구조조정기를 맞아 워낙 일자리가 부족하다 보니 청년실업 해소가 화두가 된 지도 오래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올해 들어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온갖 대책을 내 놓고 있다. 기업도 공기업을 주축으로 일자리 확충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은 미미하다.

여기에다 고유가와 원자재의 앙등으로 빚어진 고물가로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데다 가계의 소득도 덩달아 격감 여기저기서 난리 벙거지다.

사회 문제로까지 불거진 청년실업자의 대거 양산 속에 야밤에 전주에 올라가 전선 도둑질을 자행한 절도도 벌어지는 가슴아픈 일도 있었다.

경북 의성경찰서는 최근 농로에 세워진 전신주에 올라가 전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30대 청년 실업자와 전기공 손모(35·대구시 서구 비산동)씨 등 2명을 긴급체포 했다고 밝혀 국민들로 하여금 경악을 선사(?)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 등은 지난달 26일 밤 9시께 의성군 금서면 초전리 금성초등학교 옆 농로에 세워져 있던 전주에 올라가 절단기로 전선 1천m를 끊어 훔치는 등 이 일대 전신주 12개에서 모두 3천여m(시가 500여만원)를 훔친 혐의를 받아 구속됐다.

이에 대해 한전의 일선 사업소는 전선도둑을 막기 위해 몇 개 전주마다 밤낮으로 보초까지 세워야 할 판이다. 한전 의성지점 관계자는 그러면 전기료의 인상요인도 생겨 낭패라고 일침을 가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참 어수선하다. 국민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무던히도 고통을 주고 불편케 하는 탄핵-총선정국이 원망스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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