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15시…예비력 781만kW 9.6% 유지

▲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가운데)이 26일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전국 전력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15시 전력수요가 8111만㎾를 기록해 지난 11일(7820만㎾), 25일(8022만㎾)에 이어 올여름 세 번째 여름철 사상최대전력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급능력 8892만㎾, 예비력은 781만㎾(9.6%)로 유지돼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25일에 이어 연일 상상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것은 지난 주말부터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열대야와 폭염이 지속되면서 냉방용 전력사용이 급증한데 기인한다.
산업부는 날씨와 전력수요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26일 전국에 연일 폭염과 열대야로 여름철 전력수요가 최고치인 8111만㎾를 기록함에 따라 나주 본사에 있는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전력수급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전력거래소는 다음 달 26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을 운영하며 전력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냉방수요 급등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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