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고 싶어요.”

지난해 한 취업 사이트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부러워하는 직업’을 조사한 결과 프리랜서가 8.9%로 4위를 차지했다.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일을 여유롭게 하면서 개인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자 소원이다.

혼자 일하는 저자는 대한민국의 직장인들과 완전히 다른 삶의 패턴을 갖고 있다. 그들이 9시부터 꼼짝없이 사무실을 지켜야 할 때 그는 카페를 가거나 도서관을 갈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집에 있을 수도 있다. 훌쩍 여행이 가고 싶은 날에는 그냥 떠나면 된다. 혼자 일하는 것의 가장 큰 즐거움이 남들과 다르게 나만의 리듬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스스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가기 싫은 회식 자리를 끌려갈 이유도, 매일 반복되는 야근도 필요 없다. 그리고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다.

저자에 따르면 혼자 일한다는 것을 만만하게 봐서는 절대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생각보다 걱정했던 일이나 두려워할만한 일이 끊임없이 터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회사에서 쌓인 내공 정도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쓸데없는 감정 소모와 불필요한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오로지 중요한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정말 원하는 목표를 이루었을 때의 보상이 오롯이 내 것이 된다는 것. 이런 장점만으로도 충분히 관심을 가져볼 만하지 않은가? 저자는 10년 동안 사업 하면서 생겼던 빚 7억 원을 3년 만에 모두 갚았다. 혼자 일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 저자 소개 = 저자 ‘이동우’는 한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저널리즘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금융 위기 직후인 1999년에 한국경제신문 기업정보팀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채용 컨설팅 회사인 한경디스코, 미래넷 교육사업본부 기획팀장, JCMBA컨설팅 전략기획실장, 백상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을 거치며 약 5년 동안 회사 생활을 경험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혼자 일할 준비가 된 사람은 회사가 배신하든, 세상이 변하든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자신처럼 평범한 사람도 이 길을 걷고 있으니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마음 편하게 일하며 사는 길을 걸을 수 있다고 믿는다.
첫 책 <세계는 울퉁불퉁하다>를 시작으로 <밸런스 독서법>, <앱티즌>, <아이프레임>, <디스턴스>, <그리드를 파괴하라> 등 7권의 책을 썼다.
(자료 : 반디앤루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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