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파워 위크 2016’ 내달 20~22일 킨텍스서 열려
파워젠 아시아·재생에너지월드·금융포럼 컨퍼런스 개최
동남아시아 등 70개국 8천여 바이어·참관객 방문 예정

▲ 지난해 열린 ‘아시아 파워 위크 2015’.

에너지·발전 산업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 발전 시장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획기적인 솔루션을 모색하는 자리가 내달 일산 킨텍스서 열린다.

글로벌 전시·박람회 전문 기업인 펜웰(PennWell)은 아시아 대표 에너지·발전 산업 행사 ‘아시아 파워 위크(Asia Power Week 2016)’ 기자 간담회를 24일 개최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에너지·발전산업에 대한 현안을 논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모색하는 플랫폼으로 ‘아시아 파워 위크’를 소개했다.

‘아시아 파워 위크’는 아시아 대표 에너지·발전 산업 행사로 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전통적인 전력·발전산업이 당면한 현안과 솔루션을 논하는 ‘제 24회 파워젠 아시아(POWER-GEN Asia)’뿐만 아니라 재생 및 대체에너지 산업 분야를 다루는 ‘제 9회 재생에너지월드 아시아(Renewable Energy World Asia)’, 재생 에너지 및 기존 발전 산업 분야에 필요한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하는 ‘제 3회 파워젠 아시아 금융 포럼(POWER-GEN Asia Financial Forum)’이 아시아 파워 위크 기간 동안 동시에 진행한다.

지난 10여년 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를 주축으로 한 아세안 지역에서 주로 개최됐던 ‘파워젠 아시아’ 행사는 올해부터 아시아 전 지역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면서 ‘아시아 파워 위크’로 새롭게 브랜딩했다. 또한 전력·발전 산업 기술이 우수하고 에너지 분야에서 성장 잠재가능성이 높은 한국을 ‘아시아 파워 위크’의 첫 번째 거점으로 정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주재한 ‘아시아 파워 위크 2016’ 행사위원회 대표인 헤더 존스톤(Heather Johnstone)은 ‘아시아 파워 위크’의 산업적 가치와 한국 개최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아시아 파워 위크 2016’은 발전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와 발전 산업의 파이낸싱을 한 자리에서 아우르는 50여개의 컨퍼런스 세션을 운영한다. 또한 85개국에서 방문하는 8000여 명의 참가자들과 25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기업들이 상품, 서비스와 기술을 전세계에 선보인다.

‘아시아 파워 위크 2016’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국내 유관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전과 서부발전을 대표로 한 6개 발전사의 후원을 받는다. 특히 6개 발전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증대를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공식 한국관 참여를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참석하는 참관객들의 한국 방문과 MICE 행사 참여 관련하여 한국관광공사와 고양시가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시아 파워 위크 자문 위원이자 산업부 에너지 신산업 추진협의회 공동위원장인 김희집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배석했다. 김희집 교수는 기후 협약 등 글로벌 기조에 따른 국내 및 아시아 에너지 시장의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전통적 전력 생산 및 재생 에너지 트렌드, 발전 및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한 파이낸싱 등을 토의하고 전문지식을 교류하는 플랫폼으로서 ‘아시아 파워 위크’의 전문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시아 파워 위크 2016’ 행사위원회 대표인 헤더 존스톤 박사는 “파리 기후변화협약 이후로 에너지 산업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아시아 파워 위크’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의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솔루션을 강구할 수 있게 한다”며 “한국 기업들이 아시아 파워 위크를 통해 업계 전문가와 전문 지식을 교류하고, 다양한 글로벌 바이어와의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수출의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 파워 위크’는 미국 상무부의 무역전시회 인증(Trade Fair Certification)을 획득했으며, 행사의 우수한 콘텐츠와 영향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에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 서한을 받은 바 있다. ‘아시아 파워 위크 2016’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asiapowerweek.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아시아 파워 위크 2016’ 한눈에 보기 = 우선 9월 20일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예정된 개막식 이후 박흥권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 BG장, 윌리 맥스너(Willi Meixner) 독일 지멘스 발전가스사업부 CEO, 스티브 볼츠(Steve Bolze) 미국 GE Power CEO 등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21일 패널토론 총회에서는 마크 허친슨(Mark Hutchinson) 태국 AWR Lloyd 대표가 좌장으로 나서 ‘아시아의 EPC와 장비 조달: 주요 동향 분석’을 주제로 주요 EPC 및 장비 공급 업체 고위 대표들이 주요 현안들에 관한 견해를 나누고 사업 결정을 견인할 주요 동향들을 밝힐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시아 지역의 발전 산업에 관한 토론에서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24회를 맞이하는 파워젠은 세계 최대 발전 산업 행사로 발전 산업의 주요 현안과 당면 과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그에 대한 솔루션을 도모한다. 파워젠 아시아는 아시아 전력 산업이 당면한 현안 정보와 솔루션을 공유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논의하는 아시아 전력 산업의 대표 행사다. 파워젠은 파워젠 유럽, 파워젠 아프리카, 파워젠 러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개최했었다.

▲트렌드, 프로젝트 및 계획 ▲발전소 운영 최적화 ▲발전소 기술 ▲그리드 통합 및 분산 발전 등 총 4개의 컨퍼런스 트랙으로 진행되는 ‘파워젠 아시아’는 업계 관계자들이 산업 전문가들로부터 발전 산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정보를 얻고 발전 산업의 성장을 추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컨퍼런스 트랙은 초초임계압발전소, 석탄 발전소 기술, 운영 및 유지관리 전략, 배출 감소 기술, 대안적 석탄 발전 기술 등 발전산업이 당면한 주요 이슈와 도전 과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32개의 컨퍼런스 세션들로 구성된다.

재생에너지월드 아시아는 2개의 컨퍼런스 트랙을 운영해 재생에너지와 대체에너지 산업에 대하여 토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컨퍼런스 트랙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과 미래 트렌드, 아시아의 수력 발전, 아시아 풍력에너지 잠재력 소개, 태양열 에너지, 재생에너지 통합의 도전과제 등 15개의 컨퍼런스 세션으로 구성되며, 재생에너지 업계가 관심이 있는 트렌드와 프로젝트를 자세히 살펴본다.

파워젠 아시아 금융 포럼은 아시아 인프라 파이낸싱, 위험관리, 재생에너지와 금융, 성장 시장, 파이낸싱 제품, 규제 영향, AWR Lloyd 프로젝트 파이낸싱 워크숍 등 재생에너지와 발전 산업 분야의 금융 이슈와 유익한 솔루션에 대해 논의하는 8개의 컨퍼런스 세션으로 구성된 컨퍼런스 트랙을 진행한다.

9월 22일 컨퍼런스 세션이 종료된 후 영예로운 ‘파워젠 아시아’와 ‘재생에너지 월드 아시아’ 최우수 논문 수상자 발표와 시상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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