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내달 11일까지 신규 과제 접수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2016년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5일부터 홈페이지 등에 공고하고 이에 따른 사업설명회를 부산·광주 7일, 대구·대전 8일, 서울 9일 각각 실시했다.

이번 신규지원 대상과제는 신기후변화체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에너지 신성장동력 분야를 중심으로 77개 과제 963억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 하반기 신규지원의 주요 특징은 품목지정(품목을 정하되 제안자가 세부기획을 수행)과 자유공모 지원비율을 크게 높인 것이다.

부문별 지원 규모는 에너지수요관리 184억원, 스마트그리드 69억원, 신재생에너지 431억원, 청정화력 119억원, 원자력 102억원, 에너지자원순환 42억원, 자원개발 16억원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 공모는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60억원을 추가 편성해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측정·평가 시스템 개발 등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부문별 지원 방향은 ▲미활용 에너지 활용 ▲마이크로그리드 실증과 전력설비 안정화 ▲신재생에너지 원가절감 ▲화력발전 미세먼지 저감 ▲원자력 안전성 강화와 부품 국산화 등이다.

사업설명회는 국민이 중심이 되는 정부 3.0의 취지를 살려 R&D 수요자의 참여 확대를 위해 권역별(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로 진행됐으며 과제희망자의 참여가 용이 하도록 신규지원 대상과제 내역,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전산접수 방법, 사업 참여시 유의사항 등을 설명하고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서울지역 사업설명회에서는 정보교류회를 운영해 기획자와 연구자간 실질적인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고와 사업설명회는 에기평 홈페이지(www.ketep.r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1월 선정평가를 통해 12월 중으로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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