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이창식 (주)강원N.T.S 전무 등 수상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이창식 (주)강원N.T.S 전무, 김남영 현대자동차(주)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

이창식 전무<사진>는 해수를 이용해 액체상태의 LNG가스를 기체상태로 변환시키는 해수식기화기의 해수가열기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해 국내 가스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수식기화기는 약 10℃를 유지하는 해수온도를 이용해 LNG 가스를 기화시키는 장비다. 해수가열기는 겨울에 해수온도가 약 5℃이하로 떨어질 때 해수를 가열하는 장치다.

기존에는 해수온도가 떨어지면 해수식기화기를 사용하지 않고 액체상태의 LNG가스에 직접 열을 가하는 연소식기화기를 사용했으나 해수가열기 개발을 통해 연중 해수식기화기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연간 설치·유지비를 약 500억원에서 100억원대로 절감했다.

이창식 전무는“쉽지 않은 개발임에도 아낌없이 지원해 준 대표이사님과 기술개발에 많은 도움을 준 회사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수상을 계기로 회사의 발전과 국내 열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신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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