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순차적 마감…정부·한전·발전사 출신 등 하마평

22일로 임기가 만료된 허 엽 남동발전 사장과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 25일로 3년 임기를 마친 조 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의 후임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우선 한국남동발전은 공고를 통해 20일부터 28일까지 신임사장 후보자 공모에 들어갔다. 한국서부발전은 22일부터 29일까지, 한수원은 22일부터 30일까지 각각 신임 사장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다.

한수원 포함 남동·서부발전 후임 사장 공모가 확정되기 한달여 전부터 후임 사장 유력인사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했다.

우선 한수원의 경우 최근 여러 이슈들이 붉거지면서 정부 유력인사 출신이 사장으로 선임될 것이라는 소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남동과 서부발전의 경우 현재 한전 출신이 3년간 사장을 맡았던 점을 감안해 한전 출신 인사가 한 곳 발전사 사장에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게의 중론이다. 또한 현재 발전회사 상임이사와 전임 상임이사, 정부 출신 인사 등도 유력하게 거론됨에 따라 화력발전 두 곳의 신임 사장 선임에 대해 전력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서류 공모 마감 이후 각 발전사는 면접 전형에 이어 최종 2~3배수를 압축, 정부에 추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달말 경이면 신임 사장이 취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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