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 체결…농공산단 MG 스마트운영 플랫폼 실증

▲ 김형진 녹에연 원장과 김동섭 전력연구원 원장(가운데 왼쪽부터) 등 양기관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은 27일 전력연구원에서 전력산업용 플랫폼 개발 및 실증과 기술 이전을 위해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김형진)과 ‘전력산업용 플랫폼기술교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나주시 운곡동 동수 농공단지에 ESS 1.5㎿, 열병합 100㎾, 태양광 600㎾ 등 2.2㎿ 용량의 분산형 전원을 구성하고 한전의 전력망과 연계해 단지내 전력사용을 관리하는 ‘농공산단 마이크로그리드 스마트운영 플랫폼 및 BM 개발’ 과제를 수행중이다.

해당 과제에서는 전력거래 및 공유, ESS+열병합 연동 운전, DR 사업 연동등의 실증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동수 농공산단에는 40여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38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전력연구원에서는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자가 공통으로 활용가능한 전력산업용 플랫폼을 올해 12월 개발완료할 계획으로 이 플랫폼을 동수 농공산단에서 실증하기로 했다. 실증이 완료된 플랫폼은 녹에연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최적화하고 2017년 기술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하는 전력산업용 플랫폼인 마이크로그리드용 공통 플랫폼은 IEC61850 국제 표준 기반 분산 발전자원 정보수집 및 관리, 분산 발전 자원 실시간 감시 및 제어, 사업자간·사업자 지역내 전력거래 등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우리나라의 표준기반 전력 산업용 플랫폼의 트랙 레코드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전력산업용 플랫폼의 국내외 보급 확대 및 수출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동섭 전력연구원 원장은 “국제표준 기반의 플랫폼을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실증함으로써 향후 전력산업 플랫폼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전력 신산업 분야에서 영역을 확대해나가자”고 말했다.

김형진 녹에연 원장은 “두 기관 간 가치 공유와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통해 우리나라의 표준기반 전력 산업용 플랫폼의 트랙 레코드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전력산업용 플랫폼의 국내외 보급 확대 및 수출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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