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ICT 기술간 융합 필수 강조

▲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이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GMV(Global Mobile Vision) 2016’에서 ‘인터넷관점에서 인더스트리 4.0’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히고 있다.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이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GMV(Global Mobile Vision) 2016’에서 ‘인터넷관점에서 인더스트리 4.0’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GMV 2016은 아시아 최대 모바일 쇼로 전시 및 상담회, 세미나, 컨퍼런스, IR 등이 결합된 융복합 행사로 개최됐다. 최 사장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mobile, it’s our life’라는 주제로 진행된 컨퍼런스 행사의 기조연설을 맡았다.

최 사장은 “독일이 국가차원에서 제조혁신을 이루기 위해 처음 시작한 인더스트리 4.0은 이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의 국가에서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이루기 위해 해당 산업에 대한 기술과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ICT 차원의 기술이 필요하며 이들 기술간의 융합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지만 아직 극복해야 할 한계점이 많다”며 “독일 지멘스는 생산현장의 하부 설비에 대한 이해도는 강하지만 ERP 등과 같은 상위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이와 반대로 IBM과 오라클은 상위시스템에 대한 역량은 강하지만 개별 산업에 대한 도메인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우리는 이를 적용할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 도메인을 갖추고 있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 기술과 컨버전스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제조역량을 기반으로 세계 인더스트리4.0 시장을 리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ICT는 인더스트리4.0을 리드하기 위해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세계 최초로 연속공정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PosFrame’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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