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4호기 등 시설 견학…국내 원전 기술 알려

▲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왼쪽 두 번째)가 신고리 4호기 현장에서 이용희 고리원자력본부장(왼쪽 첫 번째)의 안내와 함께 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는 7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본부를 방문, 발전소 주요 시설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리퍼트 대사의 고리원자력본부 방문은 발전소 운영 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신고리 4호기 현장을 방문, 주제어실과 터빈건물 등 주요 시설을 살펴보는 순으로 이뤄졌다.

리퍼트 대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 세계에서 뛰어난 원전 사업자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을 방문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원자로인 APR1400 등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 전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용희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날 환영인사를 통해 “원자력 종주국 미국에 우리의 원자력 기술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가 ‘원전 강국’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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