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社와 MOU…신기술·홍보관·동반성장 융합
11월 초기가압 후 시험운영…내년 4월 준공

▲ 한전 남서울지역본부는 7일 보성파워텍, 새롬프로텍 등 8개사와 ‘미래형 수출 변전소’로 구축 MOU를 체결했다.

한전 남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회천)는 삼성동 舊한전 본사부지내에 내년 4월 들어설 예정인 지하 변전소를 에너지신기술, 홍보관, 동반성장이 융합된 ‘미래형 수출 변전소’로 구축한다.

이를 위해 한전은 가보(주), 보성파워텍(주), 성진종합전기(주), 새롬프로텍(주), 이엔에스(주), 인셀(주), 현대(주), 효성(주) 등 기자재 업체 8개사와 지난 7일 여의도에 위치한 한전 남서울지역본부에서 상생협력 및 해외동반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舊삼성 변전소를 글로벌 최고수준의 성능과 품질을 갖춘 변전소로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과거 변전소는 1세대 옥외 철구형으로부터 현재의 옥내형, 복합형 2∼3세대 디지털 변전소로 변화해 왔으며 이번 미래형 변전소는 그동안의 변전소와는 전혀 다른 모델로 고품질의 최신 기자재를 적용해 국내 최대 지하변전소(154㎸ 주변압기 6Bank, 지하 5층, 총 1900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미래형 변전소는 비용측면에서 변전소 무인진단 시스템 도입으로 순회진단 순회진단을 무인진단으로 대체하며 운영비용을 30%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실시간 보안, 방재시스템 구축으로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되고 변전소 콤팩트화, 성능개선에 따라 변전소 운영효율을 대폭 향상시키게 된다.

또한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 등 에너지 신기술을 결합해 효율성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도입해 ICT를 융합한 최첨단 설비운영, 보안, 방재시스템이 구축된다.

아울러 기존 변전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출홍보관’을 구축해 변전소의 역사, 기자재·스마트설비 전시, 수출상담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해외 바이어뿐만 아니라 관광객 등 일반국민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변전소 구축 참여기업과 함께, R&D 협력, 기자재 개발 등 협업 활성화로 해외동반 진출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 신사업확산 및 변전소 해외수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미래형 변전소 모델은 10월 CEPSI, 11월 BIXPO를 통해 국내외로 소개될 예정이며 한전 남서울건설지사에서 건설 중으로써 올 11월 변전소 초기가압 후 안정적인 시험운영을 통해 2017년 4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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