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協, 경영자 세미나·화합 한마당 축제 개최

▲ 전기공사협회는 13~14일 전북 무주에 위치한 무주리조트와 반딧불체육관에서 ‘2016년 전기공사업 경영자 세미나 및 회원 화합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는 13~14일 전북 무주에 위치한 무주리조트와 반딧불체육관에서 ‘2016년 전기공사업 경영자 세미나 및 회원 화합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경영자 세미나에는 고재욱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 황정수 무주군수,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박성철 한전 영업본부장, 유상봉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등 내·외빈들과 전국 20개 시도회에서 1800여명의 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인 전기공사업계의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KECA 별이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1일차 일정으로 명사(김문겸 중소기업 옴부즈맨, 김창옥 서울여대 교수) 특강과 개회식, 만찬이 진행됐으며 2일차에는 덕유산 향적봉 산행과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행사에 앞서 열린 명사 특강으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김문겸 중소기업 옴부즈맨은 ‘창조경제와 중소기업 경쟁력’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 김문겸 옴부즈맨은 대다수 업체가 중소기업인 전기공사업계의 특징을 분석하고 창조 경제의 일원으로 동참하기 위한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다. 김창옥 서울여대 교수는 회원 배우자를 대상으로 ‘소통의 법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면서 스타 강사답게 참석한 회원 배우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에서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인 ‘KECA 별이되다’를 형상화한 KECA 조형물에 전국 1만 5천여 전기공사 기업인의 염원을 담은 21개의 별을 20개 시도회장과 중앙회 회장이 점등하는 합성식(合星式) 행사를 진행해 회원들의 화합을 이끌어냈다.

장철호 전기공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명하고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우리 전기공사업계가 전력산업을 선도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자”고 밝혔다.

바쁜 일정 탓에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의 영상 메시지도 전달됐다.

이어 회원들의 소통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만찬 및 화합의 밤’ 시간에는 전기공사 기업인의 인생을 다룬 뮤지컬 공연, ‘전국 8도 나가수 열전’, 임원·시도회장 합창,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볼거리를 더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이였지만 지금은 전기공사기업 CEO가 된 한 참석자는 자신이 남한생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전기공사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 은사에게 영상을 통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해 참석한 이들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 물결을 느끼게 했다.

2일차 행사는 덕유산 향적봉 산행과 회원 화합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회원들은 설천하우스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향적봉까지 오르면서 붉게 물들어가는 덕유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갔다. 회원 화합 한마당에서는 림보 게임 등의 다채로운 야외 레크레이션 게임이 진행되었고 무주특산물 판매를 위한 장터가 개설되어 무주 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장철호 회장은 폐회사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의 일정을 아무런 사고 없이 마치고 전기공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들의 역할과 비전을 다 같이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2018년 차기 행사에서 건강하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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