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베트남 등 가정에 항공권 등 전달

▲ 정춘돌 중부발전 상생조달처장(맨 왼쪽)과 신 경 보령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맨 오른쪽)이 선정된 다문화가정 3곳에 항공권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24일 보령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보령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중 5년 이상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1명, 베트남 2명으로 총 3가정(10명)이 선정됐다. 중부발전은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중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에 2014년에 15명, 지난해 12명을 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3가정에는 800만원 상당의 모국방문 항공권과 가정별 방문기념품이 지원됐으며 11월부터 2개월에 걸쳐 가정별로 모국인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 인식개선사업과 문화체험 지원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해온 보령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공동 시행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다문화가정 주인공은 “그 동안 가고 싶어도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못 갔는데 이번에 오랫동안 보지 못한 가족을 만나게 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설렌다”며 중부발전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정춘돌 상생조달처장은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우리와 같은 사회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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