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이달 30일까지 일반 국민 대상 아이디어 응모

최근 사물인터넷 관련 조사에 따르면 오는 2020년이 되면 전 세계 설치될 사물인터넷(IoT) 단말기 수가 80억개, 이중 약 47%가 가정에 설치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는 가정에서 향후 활용할 사물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찾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IoT 홈가전 SW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IoT 기기를 활용해 일반 가정에서 활용할 다양한 융합서비스 모델 발굴과 홈가전 IoT 신규시장을 활짝 열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응모 분야는 웹 프로토콜을 활용한 가정에서 쉽게 쓸 수 있는 홈 가전기기 서비스 앱 개발 분야다.

ETRI는 가전제품과 연동을 위해 연구진이 개발한 사물웹(WoT) 기술이 적용된 가전 및 클라우드 서버가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함께 제공된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설명과 접수 방법은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홈페이지(www.kashi.or.kr)를 참고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 중 독창성, 작품성, 기술성, 상품성 등을 고려해 10개 팀을 선발 예정이며, 최종 선발된 팀들이 원활하게 소프트웨어(SW)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 및 기술지원도 다음달 14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시상식은 내년 2월중순 예정이며 최우수 시나리오로 선정된 대상 1편에 200만원, 우수상 1편 100만원, 장려상 2편에 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의 ‘WoT(Web of Things)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오픈생태계 구축을 위한 웹 컨넥티비티 디바이스 솔루션 개발’연구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ETRI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스마트융합가전포럼이 공동주관하고 어보브반도체(주), (주)엘컴텍이 협찬했다.

김 현 ETRI 초연결응용기술연구부장은 “이번 대회는 국내 스마트홈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킬러앱 발굴을 위한 시발점이 되는 행사”라며 “기기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스마트홈 시장의 체질 개선의 기폭제 역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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