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규 정명기술단 부사장 동탑훈장 등 88명 포상
자랑스러운 전기인상에 김세동 두원공대 교수 수상

▲ 전기기술인협회는 1일 서울 학생체육관에서 ‘제13회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유상봉)는 전력기술진흥을 선도하고 있는 100만 전기기술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유공자포상을 통해 전력기술의 연구·개발 촉진과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1일 서울특별시 학생체육관에서 ‘제13회 전력기술진흥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전력기술진흥대회에는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 홍의락 의원(무소속), 장철호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3500여 전기인들이 함께 했다.

이날 유상봉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전기에너지의 개발과 효율적 이용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이로 인해 에너지 분야와 다른 산업의 창조적 융합이 가속화될 것이며, 전력IT 등을 통해 전기 에너지가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개발과 유지관리는 우리 전기인의 손끝에서 창조되는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도 국민생활과 경제발전에 우리 전기인이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협회의 제2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임기 중에 수립한 협회 중장기 발전계획을 4대 전략 28개 과제로 선정해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협회는 경영, 교육, 행정 등 전 부문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를 이뤄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동주택 단자함 고정구’ 등 5건의 특허출원을 통해 예산을 절감했으며, 국내 최초의 고층 아파트인 잠실아파트 단지 등 13만여세대 공동주택 감리와 ‘공동주택 전기설계 지침서’ 출간·보급으로 전력기술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정태규 (주)정명기술단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진도 조력 발전소(100㎾) 설치, ‘전남 에너지 자립 섬마을 구축사업’ 기술자문 실시 등 신재생분야 지역거점사업 추진을 통해 전기기술 보급에 기여한 이준성 (주)한신전기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상인 (주)전력안전이엔씨 대표, 이광흠 유원이앤에프(주) 대표, 장현우 남도전기(주) 대표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유홍길 (주)대경전기안전관리 대표 등 3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등 전기인 88명에게 포상이 돌아갔다.

한편, 영예의 자랑스러운 전기인상은 40년간 전기기술 발전과 후학양성에 매진해 왔으며 전기인의 권익향상과 전기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세동 두원공과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또한 전기설비 고장 예방활동 및 에너지효율 향상의 중요성 홍보를 위해 전기설비 운영 우수사례에 대해 공모해 ‘구체적인 정전작업절차 수립 및 적용사례’로 안정적 시설운용과 작업자 안전확보에 기여한 이남석 한국공항공사 팀장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11건에 대해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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