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코엑스, 국내외 140여개 업체 참여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식 함께 열려 볼거리 풍성

국내를 넘어 세계 승강기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6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17일 개막한다.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7월 1일 새롭게 출범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코엑스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17~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의 경우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식’이 함께 열려 승강기 안전과 산업발전 공로자와 승강기 안전 공모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갖는 등 더욱 알차고 푸짐한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로 네 번째로 열리는 엑스포는 국내외 140개 업체가 참여하고 2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여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하는 ‘건축산업대전’이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개최되어 엑스포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

행사 주관기관인 백낙문 승강기공단 이사장은 “공단 출범이후 처음 열리는 ‘2016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드디어 17일 개막한다”며 “엑스포장을 찾으면 현재의 승강기 산업현황과 미래 승강기 산업을 미리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승강기 안전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므로 많은 관람객이 찾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는 세계 승강기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눈에 가늠할 수 있다. 국내 토종 대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해 미국의 오티스엘리베이터, 독일의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등 국내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이 참가해 대형 부스를 설치하고 자사에서 개발한 최첨단 승강기와 안전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세계 최대 승강기 시장인 중국의 깡리와 토린 등도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승강기 관련 중소기업들과 일본과 대만, 동남아 등 외국기업들도 다수가 참여하는 등 이번 엑스포에는 140여 국내외 승강기 업체들이 참가해 승강기 완제품은 물론 부품, 유지보수, 안전기술, 조명장치, 디자인 등 완제품에서부터 각종 부품까지 첨단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더불어 승강기공단 동반성장지원팀에서는 승강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경영컨설팅 부스를 운영해 부품소재 기술, 신사업 투자 분석, 해외 마케팅 등 14개 분야에 걸쳐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국제 컨퍼런스는 16~17일 코엑스 회의실에서 아시아태평양승강기협의회 정기회의 및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국 8개국 20여명이 참석해 승강기 안전기준 표준화 및 국제코드가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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