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기안전대상’ 열고 44명 정부 포상
최고상 은탑훈장에 신상문 LG디스플레이 전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정승일 에너지자원실장,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 등 관계기관 대표와 유공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전기안전 분야의 대표적인 정부포상 행사로 전기안전을 위해 힘써온 유공자를 포상하고, 전기재해 없는 안전사회를 향한 국민적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장이다. 지난 1995년 ‘전기안전 촉진대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된 후 2009년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으로 명칭을 변경,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이날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에는 30여년간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으로 대규모 산업체 전기재해 무사고 실현, 전기안전관리를 위한 독자적 시스템 운영 및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상문 LG디스플레이 전무가 수상했다.

또한 산업포장에는 박근욱 세아전설 대표, 오동석 삼보모터스 이사에게 돌아갔다. 박근욱 세아전설 대표는 범국가적 대형(초고압) 전력공사의 완벽한 시공으로 전력산업 발전에 공헌 및 전기안전 전문 인력 양성 등 국가 전력 안정성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동석 삼보모터스 이사는 철저한 안전관리 활동으로 전기재해 예방 추진 및 산업체 안정적 전력 공급을 통한 자동차부품의 차질없는 생산으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했다.

아울러 대통령 단체표창 개인부문에서는 이영한 육군 제65보병사단 군무원, 이경남 전기안전공사 본부장, 황순홍 중부발전 본부장이 수상했다. 대통령표창 단체 부문에서는 립 21년의 대형 의료기관으로 4무(무재해, 무화재, 무공해, 무정전) 병원 구현 및 전력공급 신뢰도 제고를 위한 예방대책 수립 등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삼성서울병원과 국내 화학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며 자체 전기안전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파급사고 예방 및 안정적 전력공급 추진으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OCI(주) 군산공장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 표창에는 이석규 여천NCC 상무, 임문희 농어촌공사 부장, 허 영 LS산전 부장, 김상호 동희오토(주) 이사대우, 임상윤 청주시청 지방공업주사보, 청파 이엠티(단체) 등이 수상했다. 정기영 대구광역시 지방행정사무관 등 30명이 장관표창을, 4명이 콘텐츠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정승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지난 5년 간 전기화재 발생건수가 17%나 줄었다”며 “국민생활과 산업현장에서 전기안전을 위해 헌신해온 유공자 여러분들이 이 같은 결실의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사태를 언급하며 “대규모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정부는 전력과 원전 등 에너지시설의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신속한 재난대응 역량을 갖추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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