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기산업연합회와 상호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전기산업진흥회는 5~8일 테헤란에서 열린 ‘2016 이란국제전기전시회’ 기간 중 이란전기산업연합회(IEIS)와 한·이란 양국의 전기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5~8일 테헤란에서 열린 ‘2016 이란국제전기전시회’ 기간 중 이란전기산업연합회(Iran Electrical Industry Syndicate, 회장 A.Kolahi)와 한·이란 양국의 전기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란전기산업연합회(IEIS)는 전력기자재, 공사업, 컨설턴트업 등 약 450개 회원사로 구성된 이란 유일의 전기산업 단체로 2000년에 설립됐다.

최근 이란은 경제제재 해제 기류로 인해 전기산업 시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입 초기인 이란 시장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성사된 이번 업무협약(MOA)에서 양 기관은 매년 회원사의 수요조사를 통해 공동 관심사에 대해 기술협력 및 양국의 전력관련 프로젝트의 정보를 교환키로 하는 등 실질적인 상호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Arash Kordi 이란 국영전력회사(TAVANIR) 사장은 이달 초 한전 주관으로 광주에서 개최된 BIXPO 2016에 참관, 한국의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초전도 상용화, 낮은 전력손실율 등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의 전력기술이 이란과 공유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에 대해 장세창 회장은 전기산업진흥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키로 했다.

장세창 회장은 전시회 참가에 이어 별도로 UAE 두바이 전력청(DEWA)을 방문해 Waleed Salman 부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UAE의 관심사항인 신재생에너지 분야(태양광, 스마트그리드)에서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바이는 Expo 2020 Dubai 개최로 DEWA에서 대규모 전력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기산업진흥회는 최근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이란 전기산업 시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이란 수출 활성화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한전, 서부발전 및 KOTRA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 28개사(한전 20개사, 서부발전 8개사)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공동 운영했다.

이번 한국관 운영을 통해 1165명의 바이어가 방문, 5220만달러 가량 상담이 이뤄지는 등 한국 전력기자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으며 한국관 참여 기업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이란한국대사관(대사관 김승호)에서는 이란 에너지부가 주최한 갈라디너에 한국관 참가기업을 초청, 이란 전력시장 정보 제공 및 한국관 참가기업의 인적 네트워킹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했다.

장세창 회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이란 수출활성화를 위해 이란국제전기전시회에 지속적인 한국관 운영과 이번 활동을 계기로 발굴한 이란, UAE 관계자를 2017년 9월에 개최하는‘한국전기산업대전’에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에 수출상담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출활로 개척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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