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산업·에너지신산업 등에 대해 논의

▲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대표와 주형환 산업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 에서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Elon Musk) 대표와 미래 자동차산업과 에너지신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주 장관과 머스크 대표는 향후 전기차와 자율주행기술이 접목되는 ‘전기 스마트카(Electric Smart Car)'로 자동차산업의 체계가 변화하고 에너지신산업을 통해 정보기술(IT)기업 등이 에너지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 장관은 전기차·자율주행차 산업 발전을 위한 한국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고 세계적인 배터리 기술력,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역량, 우수한 자동차부품 생태계, 지적재산권 보호,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등을 강조하면서 현재 30여개의 부품, 장비 회사와 협력중인 테슬라와 한국 업체와의 협력 관계 확대와 한국에의 투자 등을 요청했다.

또한 주 장관은 산업부가 ‘자동차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로의 이행을 위해 완성차업체와 이업종간의 융합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테슬라社도 한국진출을 계기로 참여를 검토할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 머스크 대표도 깊은 관심과 참여의사를 보였다.

아울러 태양광, 가정용 배터리(파워월)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로 본격 진출중인 테슬라사의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특히, 향후 도심형 태양광 발전으로서 가정, 건물, 옥상의 유리창을 활용하는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시장이 유망함을 지적하면서, 이분야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한국도 그간 과감한 규제개혁, 집중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의 성과들이 확산되고 있는 단계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요청했으며 이에 머스크 대표는 현재도 한국기업들과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를 확대하며 다양한 사업모델을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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