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전기 C.Tr 및 AC 필터용 CT 등 6개社 11개 품목
500kV급 전류형 HVDC 기자재 및 부속품·해외진출 추진

▲ 한전이 HVDC 변환기자재 국산화를 중소기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김재영 드림아이투에스 사장, 안 흡 대웅전기공업 부사장, 김봉주 평일 대표, 이철원 코아전기 사장, 원영진 한전 전력계통본부장 직무대행, 박진홍 KAPES 사장, 김원일 LS산전 대표, 조성훈 유성계전 연구소장, 공용식 영화산업전기 부사장(왼쪽부터)이 HVDC 변환 기자재 연구개발 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

한전이 국내 HVDC 프로젝트에 적용될 변환기자재에 대한 중소기업 협력연구과제 추진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한전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기술력 배가 및 국산화와 함께 해외사업 동반진출을 동시에 꾀한다.

한전 신송전사업처(처장 박재호)는 현재 국내에서 계획돼 있는 500㎸급 전류형 HVDC 기자재 및 부속품 개발을 위해 23개 변환 기자재에 대한 기업제안 공모 및 접수를 실시, 영화산업전기의 C.Tr 및 AC 필터용 CT 개발 6개 품목을 비롯, HVDC AC 필터보호반(유성계전), 사이리스터 밸브용 포화 리액터 개발(코아전기), HVDC 밸브모듈 연결용 애자 개발(평일), Marshalling Kiosk 국산화 개발(대웅전기공업), 밸브 냉각용 MCC/CSC 국산화 개발(드림아이투에스) 등 모두 6개 과제 6개 기업, 11개 품목의 중소기업 협력연구과제 추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총과제비 15억8000만원 중 한전이 11억800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4억원은 6개 기업에서 부담하게 된다. 개발기간은 2016년 11월 17일부터 2018년 10월까지로 과제별로 1~2년 소요된다.

그동안의 추진경위를 보면 올 5월에 기업제안 공모 및 접수를 실시하고 6월22일 접수 마감 9월22일까지 제안검토 및 현장 실사 실시, 9월 29~30일 과제 심의 완료 후 10월 24일 과제 선정 완료 후 11월 2일 HVDC 변환기자재 연구개발 협력 MOU체결 이후 17일 과제협약 체결 및 과제 개발에 착수했다.

김재군 한전 신송전사업처 신송전기술부장은 “이번 연구과제 개발 착수는 향후 계획돼 있는 국내 HVDC 프로젝트에 적용시키거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한전과 중소기업아 공동으로 협력과제를 수향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는 품목을 확대,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케 함으로써 실질적인 동반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