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전기 C.Tr 및 AC 필터용 CT 등 6개社 11개 품목
500kV급 전류형 HVDC 기자재 및 부속품·해외진출 추진
한전이 국내 HVDC 프로젝트에 적용될 변환기자재에 대한 중소기업 협력연구과제 추진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한전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기술력 배가 및 국산화와 함께 해외사업 동반진출을 동시에 꾀한다.
한전 신송전사업처(처장 박재호)는 현재 국내에서 계획돼 있는 500㎸급 전류형 HVDC 기자재 및 부속품 개발을 위해 23개 변환 기자재에 대한 기업제안 공모 및 접수를 실시, 영화산업전기의 C.Tr 및 AC 필터용 CT 개발 6개 품목을 비롯, HVDC AC 필터보호반(유성계전), 사이리스터 밸브용 포화 리액터 개발(코아전기), HVDC 밸브모듈 연결용 애자 개발(평일), Marshalling Kiosk 국산화 개발(대웅전기공업), 밸브 냉각용 MCC/CSC 국산화 개발(드림아이투에스) 등 모두 6개 과제 6개 기업, 11개 품목의 중소기업 협력연구과제 추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총과제비 15억8000만원 중 한전이 11억800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4억원은 6개 기업에서 부담하게 된다. 개발기간은 2016년 11월 17일부터 2018년 10월까지로 과제별로 1~2년 소요된다.
그동안의 추진경위를 보면 올 5월에 기업제안 공모 및 접수를 실시하고 6월22일 접수 마감 9월22일까지 제안검토 및 현장 실사 실시, 9월 29~30일 과제 심의 완료 후 10월 24일 과제 선정 완료 후 11월 2일 HVDC 변환기자재 연구개발 협력 MOU체결 이후 17일 과제협약 체결 및 과제 개발에 착수했다.
김재군 한전 신송전사업처 신송전기술부장은 “이번 연구과제 개발 착수는 향후 계획돼 있는 국내 HVDC 프로젝트에 적용시키거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한전과 중소기업아 공동으로 협력과제를 수향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는 품목을 확대,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케 함으로써 실질적인 동반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