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회도서관서 ‘에너지정책연대’ 공식 발족

전력·에너지산업 노동자들의 연대로 에너지산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 및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에너지정책연대’가 오는 29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본격 발족한다.

창립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창립대회에는 34개 노동단체에서 약 280여명이 참석하며, 시민사회단체 및 국회의원실에서 참석한다.

창립대회 이후 초청강연시간에는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과 노동조합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에너지정책연대 관계자는 “전국전력노조, 한수원 노조 등 34개 에너지산업 노동자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기능조정을 빙자한 우회민영화를 저지하고 에너지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에너지정책연대를 창립하기에 이르렀다”며 “창립대회 이후 에너지산업 전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바람직한 국가 에너지정책을 만드는 일에 참여해 진정한 에너지 공공성을 강화해 에너지가 국민의 생존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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