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충무부대 위문행사…인근 마을 독거 어르신 가구 LED교체

▲ 한산과 통준회는 22일 육군 39사단을 방문해 해안경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전산업개발(사장 이삼선)과 북한 이탈주민 단체인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협회(이하 통준회, 회장 전주명)가 대한민국 국군용사들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북한의 안보 위협에 맞서 국가 안보를 최우선으로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두 단체는 22일 육군 39사단(사단장 문병호)을 방문해 해안경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한산은 장병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돕고 자기계발을 지원함으로써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충무부대에 도서 500권, 온라인 외국어 교육 수강권 200매를 부대 발전기금과 함께 전달했다. 이 날 전달한 도서는 ‘나눔 愛 나눔’이라는 한산 사내문고에 회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것이다. 한산 전 직원은 지난해 9월부터 ‘한달에 책 한권 읽고 기증하기 운동’을 벌여왔다.

이어 진행된 장병들을 위한 위문 공연은 통준회 회원으로 구성된 평양아리랑예술단이 맡았다. 북한의 전통 예술공연과 장병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통해 국군장병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남과 북이 함께 어우러지는 위문활동은 장병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하나된 대한민국을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남북이 대치한 상황에서 북한을 이탈한 주민들로 구성된 평양 아리랑 예술단의 공연은 장병들에게 남북통일을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삼선 한산 사장은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전세계 유일의 분단국에서 국군장병들이 한치의 흔들림없이 국토방위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성의가 장병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국민들이 국군을 사랑하는 분위기를 고양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산 재능기부단은 부대 인근 마을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군북면 일대 독거 어르신 26가구를 방문해 LED 등기구 설치와 노후 전선을 교체했으며 지역 청소년의 학업을 돕기 위해 온라인 외국어 교육 수강권 35매를 면사무소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산은 지난해부터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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