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이솔루션(대표 송기현)은 자사가 개발한 ‘전계완화용 폴리머-컷아웃스위치<사진>’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시행하는 신기술 인증(NET)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에 한전이나 기타 국내제품의 경우 절연거리와 재질 등을 제외하고는 미국에서 만든 최초의 컷아웃스위치의 형태나 구조에서 큰 차이가 없었으나 이번 NET를 획득한 ‘전계완화용폴리머-컷아웃스위치’는 절연애자를 두 개의 부분으로 분리해 새로운 구조를 설계 및 제작해 전기적인 안전성을 한층 높인 제품이다.

특히 컴퓨터시뮬레이션 시제품의 성능을 예측할 수 있는 수치인 전계이용률의 경우 기존 제품보다 약 21%의 전기절연 성능 증가가 예상됐으며 절연성능 시험의 하나인 섬락전압(FOV, flashover voltage) 시험을 실시한 결과로는 기존대비 약 23%의 절연성능 증가를 확인했다. 아울러 부피와 무게도 5.48㎏으로 줄여 불량률을 감소시켰다.

이번 NET 획득에 대해 송기현 에이치이솔루션 대표는 “지난해 6월에 창업해 지난 10월 10일 특허획득과 함께 곧바로 NET를 획득한 것은 자사의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의 증거”라며 “2017년에는 본격적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기산업진흥회의 국내 중전기산업생산 동향에 따르면 세계전력기기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1170억달러로 연평균 증가율을 4.5%로 계산하면 내년에는 1조2198억달러(약 1448조원)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