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북스, 시장동향·주요업체 사업전략도 담아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아르고북스(Argo books)는 ‘고효율 중대형 2차 전지 R&D 및 시장동향과 주요업체 사업전략(xEVs와 ESS용 Battery 중심으로)’ 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

2017년은 고효율 중대형 이차전지의 본격 성장을 알리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폭제는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올해부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중국을 시발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기반을 갖춰가고 있으며 테슬라, GM 등도 항속거리를 증가시킨 보급형 모델을 출시하기 시작해 전기차가 미래 친환경 자동차의 선도적 대세로 자리 잡게 하려는 완성차 업계의 경쟁은 핵심 부품인 고효율 중대형 이차전지 시장 확대를 예상하게 하는 분명한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올해 발효된 파리협정에 의한 저탄소경제 실현을 위한 선언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20여개 국가들이 함께 선언한 청정에너지기술 투자확대에 초점을 둔 ‘미션 이노베이션’은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전제로 하고 있기에 에너지원의 다변화와 함께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분산전력 시스템 도입 등, 에너지 수요와 공급 변화의 중심에도 고효율 이차전지가 있어 ESS를 중심으로 한 시장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전기차 구동용 이차전지의 활용, 풍력발전이나 태양광 발전과 같은 재생에너지의 약점인 간헐성을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한 출력안정화, 심야·공휴일 등의 경부하(輕負荷)시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전력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중부하(重負荷) 시간대에 효율적인 계통연계 운전을 가능케 하는 부하평준화용 MWe급 ESS의 도입 등 다양한 용도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이차전지 관련 업계의 기대가 큰 만큼 연구개발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2011년 소형 이차전지 부문에서 국내 업체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면서 선두였던 일본을 추월하고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에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개발과 양산 역사가 짧고 핵심소재산업의 기술수준이 낮아 4대 핵심 소재부품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에서 국내 기업은 연구개발을 강화해 중국과 일본의 추격에 대한 준비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전반적인 트렌드와 전망, 대표적인 고효율 중대형 이차전지인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용 배터리의 R&D 및 시장 상황, 국내외 주요 이차전지 제조업체들의 기술, 제품 현황과 연구개발 동향을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고효율 중대형 이차전지 기술 및 시장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 특히 근래에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이차전지 시장 및 R&D 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또한 대표적인 고효율 중대형 이차전지라고 볼 수 있는 리튬이온 열 이차 전지의 소재 및 기술뿐 아니라 아직 상용화되지는 않았지만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차세대 고효율 이차전지의 글로벌 R&D 동향 및 시장 전망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내을 준비하는 관련 기업에게 사업 전략 수립과 연구개발 전략 수립에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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