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발전에 주력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발전설비부문 시공현장 경력인력을 채용, 향후 발전플랜트 건설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로 신고리, 신월성원전의 사전심사 신청이 마감되는 가운데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실적이 없는 업체도 진입장벽 개선을 위해 문호를 개방하면서 한진중공업도 출사표를 던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인력을 채용하면서 한수원의 신고리, 신월성 원전의 건설공사에 참여할 계획이다”며“우선 화력발전소 건설부문에 주력하고 민자발전 위주로 경험을 축척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진중공업이 그동안 원유저장소, LPG 플랜트 등에 주력하면서 발전소 건설경험이 없어 이번 신고리·신월성 1, 2호기의 건설공사에 참여하더라도 인력완비와 경험면에서 부족해 원전 건설사업의 수주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진중공업 측은 향후 신규로 추진되는 발전플랜트 사업에 주력하면서 발전플랜트 건설부문에 신규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2.12.13




한편 한진중공업은 11월까지 입사원서를 마감하고 연내 정규·계약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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