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남부·KPS·원전연료·전력거래소 등 10개 기관

남부발전, 남동발전,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전력거래소가 NCS기반 채용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 교육부, 고용노동부는 기관의 특성에 맞게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10개 우수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29일 코엑스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청년들이 필요 이상으로 쌓아온 스펙의 범위를 줄이고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5년 130개, 2016년 추가로 100개 공공기관에 NCS를 활용한 채용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7월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NCS를 확정·고시하면서 채용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청년들이 직무에 필요한 능력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들이 채용직무에 대한 필요 지식과 기술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공기관 능력중심채용 경진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서류·발표심사를 거쳐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공공기관들은 채용방식 변화를 통해 신규입사자 이직률 감소, 높은 만족도 등의 성과를 창출했을 뿐만 아니라 기관의 특성에 맞는 NCS 기반 직무분석을 통해 능력중심채용 뿐만 아니라 직무능력 중심의 인사관리 등 보다 발전된 NCS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남동발전은 지난 2014년부터 NCS기반 채용제도를 도입해 ‘능력중심채용’이라는 국정과제 수행과 직무능력이 우수한 인재선발을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입사원의 이직률 감소, 직무능력 향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부발전은 능력중심으로의 채용방식 변화를 통해 신규 입사자의 이직률 감소와 만족도 향상의 성과를 거두고 일·학습 병행제 등 기관의 특성에 맞는 직무능력 중심의 인사관리 운영으로 신입사원의 업무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등 보다 발전된 NCS 활용가능성을 제시해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전력거래소는 채용홈페이지를 구축해 취업준비생들에게 입사 후 NCS기반 경력개발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준비생 대상 NCS 채용설명회 ‘스마트 취업클리닉’을 시행했다. NCS기반 직무평가표 작성을 통해 인사관리 공정성 및 기관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정부는 내년까지 모든 공공기관(321개)에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하면서 민간 기업까지 직무능력중심채용이 확산되도록 컨설팅·설명회 등을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