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형 철탑 컴팩트 연구로 주민 수용성 요구에 기여

제 16회 가공송전 기술 세미나가 가공송전연구회(회장 이동일) 주최로 1일 천안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가공송전선로 건설 현황 및 향후 전망, 환경친화형 송전철탑의 합리적 구매방식 구현을 위한 포럼 등 12개 학술발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동일 가공송전연구회장은 인사말에서 “가공송전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철탑분야의 환경친화형 컴팩트화 연구와 그 결과를 한전 철탑에 합리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량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현행 한전 철탑구매방식을 중량과 함께 환경친화형 컴팩트 설계가 구매가격에 반영되도록 개선하는데 가공송전연구회가 중심이 돼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이동일 회장은 “가공송전연구회의 숙원사업인 2017 SC C3(전기환경분과)총회를 지난 8월 파리 CIGRE(국제대전력망회의) 총회에서 유치했다”고 말하고 내년 9월 26~27일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총회가 성공적이 될 수 있도록 전력계의 관심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의 학술발표를 보면 1부에서 ▲가공송전선로 건설 현황 및 향후 전망(신승범 한전 송변전건설처 차장 ▲CIGRE 참석결과 및 2017년도 전기환경분과 총회 유치보고(이성학 한전 전력연구원 부장) ▲HVDC 가공송전선로 사업화 추진계획(최우정 한전 신송전사업처차장) ▲EPRI 연구결과물 활용 및 기술협력 강화 방안(임윤석 한전 기술품질처 선임연구원) ▲MMM비파괴 장비를 이용한 관형철탑 점검(이동민 한전KPS 기술연구원 책임) 등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신소재 전선과 기설 전선 이도설계 차이분석(박재홍 한전 송변전운영처 차장) ▲Long Arm을 이용한 임시선로 구성(박형진 한전 경기지역본부 차장) ▲드론을 활용한 송전선로 점검(조용희 한전 경남지역본부 차장) ▲송전철탑 항공장애등용 전력공급 기술(이병선 이맥테크놀러지 대표) ▲초고압 폴리머애자 개발 현황(홍영기 평일산업 소장) ▲고탄소강심을 활용한 차세대 주력 전선 개발 계획 및 현황(김상범 한전 전력연구원 책임) ▲갤롭핑 방지용 스페이스 댐퍼 적용 기술(파워 차이나)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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