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도시가스업계 봉사활동…한전은 연탄 200만장 기부

▲ 주형환 산업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1일 인천 서구 석남동 절골마을에서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연탄을 나르고 있다.

한전을 비롯해 도시가스업계가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우선 산업통상자원부와 도시가스업계는 ‘제8회 도시가스 봉사의 날’을 맞아 1일 주형환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 정진혁 인천도시가스 사장 등 수도권 도시가스 7개사 사장과 도시가스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 서구 석남동 절골마을에서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 및 난방용품을 전달하고 가스레인지를 교체하는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에 대한 요금감면,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등을 통해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에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사장 조환익)은 2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사랑愛너지 연탄나눔’ 기부행사를 시행하고 연탄은행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연탄 200만장(금 12억원)을 기부했다. 기부된 연탄은 전국 연탄사용 15만 가구 중 1만 가구에 가구당 200장씩 전달될 예정이며 이는 약 1.5개월 간 난방에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연탄배달을 마친 후 독거노인 세대(20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쌀20kg, 라면 1박스)을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서울에서 한전 봉사단원 150명은 연탄배달과 함께 전기설비 점검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전국 14개 한전 지역본부 봉사단도 동시에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벌여 주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전국 292개 한전 지사 봉사단원들도 3일부터 12월 한달 동안 연탄은행과 협조해 각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연탄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요즘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한전은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따뜻한 에너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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