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복지시설 12개소에 ‘러브펀드 기금’ 전달

▲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신고리제2발전소 직원들은 급여를 쪼개 마련한 러브펀드 2400만원을 울산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신고리제2발전소 직원들이 울주군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돕기에 나섰다.

하재곤 울주대외협력실장은 6일 울산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신고리제2발전소 직원들이 러브펀드로 모금한 성금 2400만원을 장광수 회장에게 전달했다.

지정기탁 방식으로 전달한 이번 성금은 울주군 소재 신고리제2발전소(소장 박병권) 전 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금한 러브펀드로 연말연시를 맞아 울주군 관내 혜진원과 내와동산소망재활원, 빛둘레 등 장애인 복지시설 12개소로 나뉘어 각각 현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문지훈 신고리제2발전소 노조지부위원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주변의 외로운 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난방비 또는 시설운영에 보탬이 되고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고리제2발전소 운영 발전소인 신고리 3호기(1400㎿급)는 지난달 25일까지 100% 출력상승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12월 중순 상업가동을 목표로 최종 성능보증시험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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