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새로운 도약 기원·상생협력 다짐

▲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회장(왼쪽 다섯 번째)과 감사패, 공로패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인터콘티넨탈 코엑스호텔에서 ‘2016년 전기산업인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조환익 한전 사장,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 유상봉 전기기술인협회장, 문승일 기초전력연구원장, 곽기영 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과 전기산업계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해 올 한해를 정리하고 내년에 새로운 도약 의지를 다졌다.

전기산업진흥회는 국내 전기산업 발전과 국가 수출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하고 있는 정부, 유관기관 및 회원사 임직원들의 한 해 동안 노고에 대한 감사와 신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고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회장은 “전기산업계는 내수침체, 세계경기 위축, 보호무역 강화, 미국 신정부 출범 등으로 수출이 5.9% 가량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은 ICT를 접목한 융합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인력양성, 스타트업 육성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산·학·연 모두가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진흥회는 회원사간 수출협의와 발전공기업과의 유대 강화, 스마트공장 구축에도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주력할 것”이라며 “내년 모임에서는 ‘이제야 길이 보입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진흥회가 핵심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축사에서 “전기산업은 ESS,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사회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지만 기업 활동이 중단되지 않고 국가경제 또한 성장의 물결을 탈 수 있도록 정부도 흔들림없는 중심추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올 한해 전기산업계가 CO₂ 절감, 누진제, 미세먼지 등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한전의 아낌없는 투자로 다른 업계에 비해서는 조금 낫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며 “내년에도 전기산업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전기산업진흥회는 이승재 명지대학교 교수, 유현호 한전 실장, 한성룡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연구위원, 김상범 한국남부발전 팀장, 신성식 한전 부장에게 감사패를, 장완성 보성파워텍(주) 사장, 백병산 현대중공업 수석연구원, 김경호 LS산전(주) 책임연구원 등에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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