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과 협약…에너지 공급·이용기기에 ICT 융합

▲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과 주영걸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본부 사업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8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사업대표 주영걸)와 함께 건물 에너지관리 표준모델 개발 및 시장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공단과 현대중공업이 공동으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관리모델을 개발해 효율적인 건물 에너지 사용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가 에너지 이용합리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은 건물의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와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해 에너지 사용내역을 모니터링해 최적화된 건물에너지 관리방안을 제공하는 계측·제어·관리·운영 등이 통합된 시스템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에너지공단과 협력해 대상건물에 자체 개발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를 구축한 후 에너지공단에 에너지 운영데이터를 제공하고, 에너지공단은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EDAC, Energy Data Analysis Center)를 통해 총 에너지사용량, 부문별 사용량, 운전현황 등을 분석해 건물 에너지 건물운영의 효율화 방안이 확보되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에너지공단은 건물부문의 BEMS, 산업부문의 FEMS, 수송부문의 전기차 등 에너지 빅데이터 분석 및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개발 및 에너지 신산업 분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EDAC, Energy Data Analysis Center)를 운영 중에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내년 1월까지 강릉 씨마크호텔에 BEMS를 구축하고 이후 다른 업무용 건물로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데이터를 활용한 건물부문 운영 효율화 방안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산업부문에까지 확대해 현대중공업 전부문의 에너지 효율화가 촉진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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