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협약…태양광 10MW·ESS 10MWh 등 구성

▲ 권 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왼쪽부터)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이 국내 최초 도심형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추진한다. 남동발전과 대구광역시는 13일 대구시청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대구테크노폴리스에 ‘Energy Mix 기반 도심형 Micro Grid 사업’과 ‘에너지 신산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정주 인구 5만명인 대구테크노폴리스에 태양광 10㎿, 에너지저장장치(ESS) 10㎿h와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도심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해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에 따라 대구시의 신재생에너지 정책비전인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0% 달성’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계획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남동발전은 사업대상조사, 실시설계, 수용가 모집 등 사업을 주관하며, 대구시는 인허가 및 홍보 등 행정적 지원과 정책을 지원하게 된다. 또 대구테크노파크는 사업계획 수립 및 실증에 공동 참여하기로 해 이번 사업은 민·관·공 협력으로 구축하는 에너지신산업의 대표모델로 육성될 전망이다.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Energy Mix 기반 도심형 Micro Grid’라는 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신재생에너지 홍보, 에너지관광 산업화, 해외시장 개척 및 지역 기업체 경쟁력 강화 등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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