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키스·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협약…10MW급 건설 예정

한전산업개발(사장 이삼선)이 저수지 등 공유수면을 활용한 총 10MW급 수상 회전식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한산은 15일 국내에선 유일하게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설비 기술을 보유한 (주)키스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주)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개발행위 허가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멱우·덕우저수지에 약 5.67MW 규모를 우선 건설할 계획이며, 다른 저수지까지 확대해 총 10MW급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최근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은 육상 태양광시설의 약점을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의 농지 및 임야가 아닌 공유수면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함으로써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주민 환경권 또한 최대한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산이 추진하는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소는 하루 발전시간이 4.38시간으로 육상 태양광보다 효율이 22%이상 높으며 회전 동력을 활용해 자동으로 녹조를 제거하는 등 수질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분수와 둘레길 조성으로 지역관광 자원으로 활용함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교육장소로도 키워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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