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트라팰리스

삼성건설이 내년 1월 서초구 서울 서초구 트라팰리스 아파트(257세대)에 대해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서를 획득했다.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는 산업자원부가 에너지절약형 건물의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것으로 일반아파트보다 40% 이상 에너지절약이 될 경우 1등급, 30%∼40%는 2등급, 20%∼30%는 3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1등급을 인증 받은 삼성건설의 트라팰리스 아파트는 입주민들의 난방비 등 에너지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기 위해 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로 설계해 분양공고 이전에 1등급 인증을 받은 첫 사례로써, 일반 아파트에 비해 총 에너지 사용량의 약 40%가 절감돼 입주민에게 장기적으로 큰 경제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건설은 향후 자사가 분양하는 모든 주거건물에 대해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을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 할 예정이어서 인증제도의 활성화는 물론 에너지절약형 아파트의 보급촉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자부는 “앞으로 전체 에너지의 23%를 소비하는 건물분야의 에너지효율을 제고하고 국제유가의 변동과 기후변화협약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키 위해 공공건물은 물론 단독주택, 업무용빌딩 등으로까지 동 제도를 확산시켜 건물 부문의 에너지절약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에너지절약형 건물의 보급 확산은 현재 마감재 위주의 외형적 치장으로 흐르고 있는 주택시장을 건물 에너지절약 성능향상 등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시장을 재편함으로써 에너지절약기술과 관련된 주택산업의 발전은 물론 건물분야에 대한 범 국가적인 에너지절약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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