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MW급 EPC로 2019년 11월말 준공…1조 규모

▲ 데이비드 리치 엔지(ENGIE) 최고기술경영자와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왼쪽 세 번째부터)이 사우드아라비아 파드힐리 복합화력 건설에 대한 계약서 서명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UAE 두바이에서 프랑스 에너지 전문기업인 엔지(ENGIE)社의 데이비드 리치 최고기술경영자와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최종 낙찰 통보를 받은 1조원 규모의 사우디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소는 사우디 주베일(Jubail) 항구에서 북서쪽으로 85㎞ 떨어진 파드힐리 가스 단지(Fadhili Gas Complex)에 전력과 열을 공급하는 플랜트로 발전용량이 1519㎿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2019년 11월말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엔지(ENGIE)社와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지난 10월 발주처인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과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최종 낙찰 통보를 받았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이번 계약에 이어 이달 중에 2조4000억원 규모의 인도 ‘오브라C(Obra-C)’와 ‘자와하푸르(Jawaharpur)’ 프로젝트 수주도 기대대로 이뤄질 경우 올해 수주실적은 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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