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대별 용량가격계수 변경…SMP 75.04원 기록

정부가 전력시장운영규칙을 개정, 11월부터 기준 CP와 용량가격계수 산정기준 변경, 연료전환성과계수 신설 등을 적용함에 따라 11월 지급된 총 용량정산금은 504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1월 전력거래량은 417억9000만㎾h(일평균 13억9000만㎾h)로 10월 401억3000만㎾h에 비해 4.1%, 지난해 11월 401억4000만㎾h 대비 4.1% 각각 늘었다. 이는 평균기온 하락으로 인한 난방수요 증가 및 조업일수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전력거래금액은 3조5679억원(일평균 1189억원)으로 거래량 증가 및 용량정산금 증가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17.9%, 전년 동월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11월부터 CP 산정요소인 시간대별 용량가격계수가 변경됨에 따라 11월 용량정산금은 5047억원으로 10월 1098억원에 비해 359.9%, 지난해 11월 3699억원에 비해 36.5% 급증했다.

총 정산금 중 계획발전전력량정산금이 2조7164억원(76.1%), 제약발전전력량정산금 1644억원(4.6%)으로 전력량정산금이 2조8808억원(80.7%)을 차지했다. 제약발전전력량정산금 중 계통제약발전전력량정산금(SCON)은 1016억원, 발전사업자요구발전량정산금(GSCON)은 628억원이다. 용량정산금은 5047억원으로 14.2%, 시운전발전량정산금(EBCO), 제약비발전정산금(COFF) 등 기타 정산금이 5.1%로 1823억원을 기록했다.

11월 계통한계가격(SMP)은 75.04원/㎾h로 10월 73.48원에 비해 2.1%올랐으나 지난해 11월 94.93원에 비해 21% 하락했다. 지역별 평균SMP는 육지 74.83원, 제주 98.21원을 기록했다.

최저 계통한계가격은 11월 21일 04시에 울산복합CC#4가 결정한 69.42원, 최고 계통한계가격은 11월 30일 12시 제주내연#1가 결정한 89.02원이다. 육지 중앙급전발전기에 적용하는 정산상한가격은 113.71원이었으며 11월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주요 연료원별 열량단가를 살펴보면 1G㎈당 LNG가 4만3298원, 유류 4만5342원, 석탄이 1만5577원을 기록했다.

한편 11월 최대전력수요는 30일 11시에 기록한 7496만㎾로 당시 전력공급능력은 8502만㎾로 공급예비력(율)은 1007만㎾(13.4%)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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