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계통본부, 신개념·무결점 전력계통 구축으로 新가치 창출

Grid 4.0 추진…미래 전력신기술 주도권 확보로 기술 고도화
패러다임 혁신 미래형 송변전설비 건설·고품질 전력설비 구축
ICT 기술 활용 설비운영 고도화·국민친화형 송변전설비 확대
신송전 핵심기술 확보…HVDC 분야 운영·유지보수 4.0 구현


한전 전력계통본부(본부장 문봉수)는 올해 대규모정전, 민원발생 Zero화 원년으로 전력계통 ‘業’역량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신기술 개발·보급으로 에너지 新사업을 선도하고 국가간 전력연계 리딩, 전력업계와 공생발전 추구 등으로 KEPCO 벨트 구축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력계통본부는 초전도, HVDC 등 신기술 확대와 조기상용화 시스템 마련으로 新기술 확대 및 상생발전을 꾀하고 합리적 보상 및 친화적 설비구축과 송전선로 지중화를 대폭 늘려 국민맞춤형 갈등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저감설비 및 공법 개발괴 신재생전원 확대기반 조성으로 新기후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IoT 기술융합, 예방진단 고도화와 송변전설비 적기 보강·건설로 지능형 전력망 확대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한편 한전 전력계통본부는 계통계획처·송변전건설처·송변전운영처·신송전사업처 등 본사 조직과 경인·중부·남부 등 3개 건설처와 6개 건설지사, 서울·남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강원·충북·대전충남·전북·광주전남·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제주(송변전팀) 등 13개 전력관리처와 44개 전력지사로 구성돼 있다. 다음은 2017년 전력계통본부 주요 업무계획 내용.

계통계획처는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Grid 4.0 추진을 위해 한전 주도의 ‘Smart Energy Belt’ 기반 구축, 전력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業의 변화’ 주도 및 기술 고도화를 중점 추진한다.
우선 동북아 정세 변화에 대해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Grid 4.0 달성을 위한 송번요금제도 게선, 글로벌 톱 전력회사로어의 위상 제고를 통해 한전 주도의 ‘Smart Energy Belt’ 기반 구축에 주력한다. 세부적으로 올해 2월까지 민간기업간 공동연구 결과를 각 국가 에너지 정책에 반영토록 하고 9월에는 해외 국가 간 전력망 연계사례 조사 및 산·학·연·정 공동연구를 병행한다. 글로벌 전력회사 수준의 최적 망 운영·투자를 위한 송전망 요금의 정상화를 추진하고 에너지신산업 및 분산형전원 新요금체계도 구축한다. HVDC(GE, ABB, SIEMENS), 수퍼그리드(SoftBank, DNV-GL), 초전도(AMSC) 등 전력분야 글로벌 기업과 협력강화로 에너지신산업에 동반 창출하고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한전의 엔지니어링 경험과 우수 성과를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전력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기자재 상용화 및 수출 촉진을 위해 제작사에 테스트베드 제공, 新기후체제 대응 온실가스 Free 친환경 개폐장치 공동 개발, 新기자재 개발 촉진을 통한 전력산업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다.
에너지밸리 내에 테스트베드 제공용 변전소를 왕곡변전소에 시범적용해 중소기업 개발 新기자재·친환경 송변전기기의 트랙레코드 확보로 수출 확대를 꾀한다. 대체가스 신뢰성 검증을 위해 신양재(현대), 영서(효성)에 362kV GIB(Gas Insulated Bus)를 시범 사용한다. 신기자재개발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신기술 적기적용, 기기최적화를 꾀해 한전과 제작사간 소통·신뢰 강화로 기자재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신기자재 개발 로드맵 수립을 통한 개발방향 정립 및 도입시기도 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業의 변화’ 주도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정부의 ‘전력계통 감독원’ 설립 적극 지원, 미래 전력신기술 주도권 확보, 전력 IoT 기반 구축 등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위기관리 강화 광역정전 예방 등을 위한 전력계통 신뢰도 강화를 위한 전력계통 감독원 설립을 위해 한전 역할을 재정립한다. 세계최초의 대규모 계통안정화 설비인 SC ESS, 수도권 고장전류 근본대책으로 345kV 2GW급(세계최고수준) 적용 가능한 BTB HVDC, 영남권 FACTS 설치로 신규선로 최소화, 세계최고전압 Biz 모델 개발로 전력설비 과밀지역 집중해소가 가능한 초전도 플랫폼 등 미래 전력신기술 주도권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전력설비 통합플랫폼, 지역별 수요예측 시스템, BIM·GIS 기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전력 IoT 기반도 구축해 나간다.

국민신뢰 기반 기본 業 강화로 민원·갈등 Zero화 원년으로 선포한 송변전건설처는 사람과 환경 중심의 송변전설비 건설, 사회적 신뢰 구축을 통한 수용성 제고, 글로벌 Leading 건설 핵심기술 개발, 안전중심 무결점 송변전설비 건설 등을 추진한다.
송변전건설처는 우선 사람과 환경 중심의 송변전설비 건설을 위해 투자비 최소화로 신설 송전선로 지중화를 늘리고 전력설비 전자파 이해증진 활동 강화, 기술·문화가 공존하는 환경친화형 전력설비 건설에 주력한다.
마을, 학교 등 전향적 평가지수 계량화와 대형 민원 예상지역 지중화 심의기구를 운영하는 등 정량적 지중화 평가제도를 개선하고 케이블 도체변경(Cu→Al), 국제입찰(공급자 다변화), 케이블 기계화 시공, 축소형 맨홀 설치공법 등 기자재 및 시공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케이블 구조물 공법 개선 및 비용 절감에 나선다. 국민 소통, 신뢰·공감할 수 있는 전자파 이해기반을 조성하고 NGO 정책토론회,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 등 전자파 대외 소통채널도 확대한다. 환경·문화·예술을 융합한 랜드마크형 송전설비 및 변전소 개발로 기술·문화가 공존하는 환경친화형 전력설비 건설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사회적 신뢰 구축을 통한 수용성 제고를 위해 대형민원 조기해소를 위한 역량을 결집하고 개방형 입지선정을 통한 주민소통을 강화하며 지역업체와 협력적 민원해소를 위한 제도도 개선한다.
당진화력~신송산 구간은 당진지역 전력설비 현안 일괄협의를 추진하고, 송천변전소는 대안부지 소유주 협의 및 이전지역 민원을 예방하는 데 주력한다. 송전선로는 정보 공개, 소통 위주의 ‘주민중심 입지선정제도’를 추진하고 변전소는 최초 주민공모제 성공적 완료 및 전국 확대방안을 수립한다. 300억원 미만은 지역의무 공동도급 확대, 300억원 이상은 지역업체 컨소시엄 가점제 도입 등 지역업체 참여 입찰제도 개선한다. 아울러 글로벌 리딩 건설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에너지 산업 환경 변화를 선도할 신기술·신공법 개발에 주력한다.
CO2 미발생, 송전용량 20% 상승, 기자재 비용 10% 저감이 가능한 Recycle 케이블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소재 케이블 개발과 저탄소 소화설비 온실가스 소화약제 대체로 친환경 설비 구축 등 청정 전력설비 구축에 주력한다. 자가주행 지중송전설비 진단·감시로봇 도입, 자가치유 스마트 콘크리트 개발 등 IoT·나노 등 미래 핵심기술 융합형 신기자재도 개발한다. 여기에다 드론공법 드론활용 저소음·저비용 송전선 설치, 케이블 설치 신공법으로 시공성 향상시킨 매달기공법 등 기술집약·현장맞춤형 신공법 개발에도 집중한다.
이와 함께 올해 건설현장 안전사고 Zero화 및 선제적 재난대응 체계 구축에 주력한다.
철탑 추락, 개구부 추락 지반침하·붕괴 등 건설현장 3대 위험요인을 집중관리하고 융합기술 활용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 및 안전의식을 확산킬 방침이다. 자연재해 대비 대응력 강화를 위해 변전설비와 전력구 등의 내진기준 상향을 추진하고 철탑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풍압 설계기준 전면 개편, 산사태 방지공법(사방댐) 도입 및 변위여부 측정 관리 등에 추진한다. 개발제한구역법, 산지관리법 등의 규제 완화도 지속 추진한다.

송변전운영처는 ‘스마트 설비운영으로 미래 전력사업 선도’를 목표로 올해 국민신뢰 확보를 위한 송변전 고장 Zero화 추진, 재해재난 완벽 대비로 국민 안전 실현, 전력계통망 지능화 운영 기반 구축, 송변전 설비운영체계 혁신, 환경 친화 설비운영을 통한 지속성장 기여 등을 추진한다.
우선 송변전설비 정전고장 ZERO 원년 달성을 위해 산·학·연 합동 설비운영 실태 진단 및 혁신대책 수립, 대형정전 고장 예방을 위한 설비확충으로 국민불편 근절,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맞춤형 고장예방 대책 시행, 송변전 직원 역량 및 소통 강화 등에 나선다.
기존 틀을 깨는 혁신방안이 필요해짐에 따라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설비운영 실태를 Zero Base에서 진단하고 송전설비는 송전용 피뢰기 및 중장비 영상패턴 감시 시스템 설치 확대 등과 변전설비는 공급자 품질평가 강화 및 변전설비 Patrol팀 운영 등을 통해 맞춤형 고장예방 대책을 시행한다. 4월경 경인권 등 3개소에 유지보수 인력 실습위주 권역별 교육센터를 구축하고 12월경에는 인재개발원 내에 전력계통 운영요원 교육용 광역 계통운영 종합 교육장도 구축한다.
또한 유사 재해재난 발생 피해 예방 및 송변전 신속 대응체계 정립을 통해 재해재난 완벽 대비로 국민 안전 실현을 목표로 설정했다.
전력구는 취약 유입(OF)케이블 교체계획 수립 및 시행(58회선)과 소화설비 작동방식 개선 및 원격 상태 진단시스템 개발을, 변전소는 지하복합S/S 변압기 조기 교체와 변압기 소화설비 보강 및 소화설비 가동시스템 개선 등으로 전력설비 화재발생 근절대책을 추진한다. 경주지역 국내최대 규모 지진 경험에 따라 양산단층 송전전력구 우선 내진보강(12월말), 변전소 건축물 2단계 내진보강 조기완료(2018년). 12월말 원전 S/Y 내진기준 상향(0.30g) 보강 등 내진성능을 신속하 보강한다. 전력제어시스템(SCADA) 사이버보안 체계 강화와 재해재난 대비 송변전 대응체계도 개선한다.
아울러 송변전 분야 Digital Utility 전환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전력계통망 지능화 운영 기반 구축에도 주력한다.
차세대 SCADA 기반 계통운영 체계 구축으로 계통운영 역량 업그레이드한 미래형 전력계통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변전설비 현대화 및 변전소 신설시 디지털화 우선 추진, 기설 변전소(GIS형) 디지털화 전환 표준모델 정립(3월), 디지털변전소 확대(41개)에 따른 운영기술 고도화 등 ICT 기술 활용 디지털 변전소 확대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여기에다 AI를 활용한 변전소 고장복구 지원시스템(2018년), 태양광 등 분산형 전원 특화 다기능 보호시스템(2017년), 콤팩트형 가공·지중 혼합선로 고장구간 판별 시스템(2017년) 등 지능형 송변전 시스템을 개발·적용한다.
이와 함께 송변전운영처는 ICT기반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진단 자동화 등 新 송변전 설비운영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장감시 정보를 활용한 설비 이상징후 감지 및 고장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변전소 종합 예방진단 시스템은 4월경부터, 송전선로 예방진단시스템은 6월경부터 전사에 확대 구현한다. 풍력발전 S/Y 등 접근 곤란한 원거리 변전소 점검 등을 위한 로봇 설비점검, 송전선로 GPS 좌표 이용 자율비행 설비점검을 위한 드론점검, 전력구 레일주행 감시 및 맨홀내부 진단시스템을 위한 지중선로 무인감시 등 인공지능 설비점검 기술을 도입한다. 2월경에는 급전체계 효율화 및 전문화를 위한 4개 광역계통운영센터를 시범발족하고 6월 관련 기준·절차 개선, 차세대 SCADA 기반 급전운영시스템 통합에 이어 12월 지속적 피드백 및 문제개선후 광역계통 운영센터 전사에 확대한다.
송변전운영처는 올해 국민 공감형 친환경 송변전설비 구축으로 고객중심 가치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중화제도는 지자체 비용 최소화 방안 검토 및 정부와 협의하고 154kV 서마산 등 학교 횡단 9개 선로는 지중화를 통한 장기민원 해소 및 대외 이미지를 제고키로 했다. 순천시 용전 등 3개 마을 9개 선로를 대상으로 마을인근 다회선 경과 송전선로는 정비하고 도심지 변전소 미관개선, 환경친화형 철탑 설치, 친환경 소화약제 도입 등 친환경 송변전 설비 적용도 늘리기로 했다. 무상점검(459개사), 피뢰기(21개사), 인출모선 정비, 무상교육 등과 경영진 참여 고객과 간담회 시행 등 한전-고객간 파트너십 강화로 대용량 고객 특화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송전사업처는 올해 ‘핵심기술 확보 및 신송전망 적기 건설’을 목표로 에너지신산업 리딩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국내기업의 신송전사업 동반성장 체계 구축, 글로벌 틈새시장 발굴 및 사업 전략 수립, HVDC 분야 O&M 4.0 구현 등을 추진한다.
먼저 新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에너지 신시장 개척으로 ‘Leading KEPCO’ 구현을 위해 선진사와 대등한 핵심기술 확보로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변환사업 엔지니어링 독자 시행시기를 2018년으로 단축하고 정부주관 ‘전압형 HVDC 개발’ 연구과제(2017∼2020년, 1200억원) 성공적 개발 및 운영·실증에 주력한다. 설계기준 및 자재구매규격서 제정(48건) 등 올해 실규모 송전 실증을 통한 설계기술 확보를 완료해 국내 최초 적용 HVDC 송전기술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기반 HVDC 송전 엔지니어링 S/W 개발에도 나선다.
또한 중소기업과의 협업 및 R&D 확대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술자립 및 부품 국산화로 일자리 창출 및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한다.
한전-중소기업-대기업(제작사)간 협의체를 구성해 매 분기마다 간담회를 열어 동반성장 위한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지난해 전류형에만 국한됐던 중소기업과 협력, 변환 기자재 국산화 범위를 전류형, 전압형, FACTS(대용량 유연송전시스템)까지 확대키로 했다. 자기 및 폴리머애자 등 DC 애자, 시험용 철탑 제작 및 설계기술 지원, 스페이서댐퍼 및 점퍼 등 금구류 11개 품목 등 EP프로젝트 적용 송전 기자재 개발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HVDC 세계시장은 2020년까지 약 75조원 규모로 지속적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시장은 메이저 3사가 독과점을 형성하고 중국, 일본 진입으로 경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글로벌 틈새시장 발굴 및 사업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전-기업간 컨소시엄 구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HVDC 메이저 기업과의 관계 강화로 사업 가능분야 발굴 및 동반진출을 꾀한다. 메이저 사업자와의 차별화를 위한 한전 우위분야 사업(노후설비 교체, 운전·유지보수, 계통해석 컨설팅 분야 등)을 발굴하고 HVDC 필요성이 높고 지리적으로 유리한 동남아지역 집중 발굴하는 등 해외 틈새시장도 노린다. 한전-KAPES-GE간 사업추진 T/F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TNB-PLN) HVDC 연계사업에 대해 5월부터 사업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AI(인공지능), 산업용 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이 급격하게 확산됨에 따라 Data Science를 활용한 HVDC Global Leading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빅데이터 처리와 AI 활용 고장 및 수명예측 시스템인 GE Predix 기반 설비 최적 운영 기술을 공동개발해 올해에 운영중인 #2 HVDC에 시범적용 후 2019년에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HVDC 건설에서 운영까지 全생애주기 정보(설계-시공-유지관리) 통합관리가 가능한 BIM 기반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저케이블 선제적 고장예방 시스템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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